부산시는 오는 1월 23일(수) 15:30부터(본행사 16:00) 지하철 온천장역 상류 고수부지에서 시장, 국회의원, 시민 등 58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우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온천천 종합정비공사’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공식을 통해 부산시는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온천천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에 걸쳐 434억원을 투입하여 총 연장 12.7㎞ 중 7㎞구간을 정비하게 되며, 수영강과 만나는 온천천 하류 3.8㎞는 연제구에서 이미 정비를 완료하였고 상류구간 약 2㎞는 향후 정비할 계획이다.
온천천 정비사업은 자연형 하천복원과 아울러 친수문화공간 · 예술문화공간 ·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서울시의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한 성내천, 양재천과 차별화를 두고 있으며, 청계천에 비하면 하천폭이 넓고 주변이 저밀도 개발되어 자연에 더 가까운 하천을 만들게 된다.
또한 생태계 하천을 조성하기 위하여 저수호안은 콘크리트를 깨어내고 소생물 서식처 조성을 위해 조경석과 식생방틀을 설치하여 수생식물이 잘 자라게 할 예정이며, 어류 서식처와 피난처를 만들고 데크를 설치하여 친수공간도 확보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온천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잘 가꾸어 부산의 이미지를 높이고, 부산의 랜드마크로서의 기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