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투자하여 건설하는 경인선 역곡역사 승강편의시설 사업이 지난 4월 공사를 착공하여 금년 12월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엘리베이터 4대, 에스컬레이터 8대에 대한 시험운행을 실시하고 12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본 사업은 부천시와 한국철도공사가 각각 15억원을 분담해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 2월 사업시행(부천시, 한국철도공사) 협약을 체결하여 추진하게 됐다.
역곡역은 하루 이용승객 10만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그동안 맞이방(대합실)까지 높이 7m에 이르는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관계로 출·퇴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었으나 금번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장애인, 노약자 이용 편의는 물론 출·퇴근 시민들이 편리하게 지하철 역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공사기간 동안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상당한 불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해와 협조를 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