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 익산, 백제문화권 공동 관광홍보 나선다 |
전주시와 익산시가 도시간 홍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국을 순회하는 백제문화권 관광홍보에 나선다.
전주시와 익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백제문화권인 전주시와 익산시가 공동으로 백제문화권 관광홍보를 전개키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전주시와 익산시는 그 첫 번째 지역으로 부산지역을 선택하고 오는 21일(금) 오후 7시 부산 벡스코 센텀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기구(TPO) 관계자를 비롯해 부산지역 인바운드여행사와 관광협회, 관광학 관련 교수단, 부산지역 언론사 등 관광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한 ‘전주 · 익산 백제문화권 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전주 · 익산 백제문화권 관광설명회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와 후백제 여행코스를 기반으로 하는 전주시의 관광상품과 마한 · 백제의 고도 익산시의 관광상품을 연결한 관광상품을 통해 관광상품 개발과 수학여행단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관광설명회에서는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백제문화권의 관광자원 소개와 새로운 관광상품으로써의 가치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전주와 익산을 중심으로 하는 1박2일 관광상품과 전주-익산-군산, 전주-익산-군산-무주 등을 연결하는 2박3일 코스와 인근 충청지역 백제문화권인 부여와 공주를 잇는 3박4일 코스 등을 집중 소개하는 백제권 도시간 공동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전주시와 익산시는 이번 부산 관광설명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내년에는 대구와 광주, 인천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순회 관광설명회를 잇따라 개최, 전주와 익산을 중심으로 하는 백제권 문화권 관광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백제문화권을 중심으로 타 도시와 연계한 공동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전통문화와 백제권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전주와 익산이 백제권을 중심으로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해 홍보마케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 도시간 공동 마케팅을 통해 효과적인 관광객 유치라는 상호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전주와 익산을 중심으로 전라도와 충청도를 하나로 묶는 백제권 관광홍보 네트워크를 구축, 관광객 유치 등 백제권 관광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와 익산시는 지난 8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기구(TPO) 총회에서 양 도시간 네트워크를 구축, 공동 홍보마케팅을 전개키로 합의한 후 백제문화권 관광홍보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