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성남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2007 인도종합박람회’에 성남시 유망 중소기업 7개사를 파견, 885만불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종합박람회는 인도 정부가 주관하는 인도최대종합박람회로써 세계 38개국에서 총 7천900개사가 참가했으며 파키스탄, 네팔 등 인근 국가 및 해외 바이어들도 대거 참여했다.
성남시는 이번에 처음으로 인도 박람회에 참가, (주)세미머티리얼즈, 델리스, (주)SWC, (주)하이비젼시스템, 스타일리시피플(주), (주)S&G바이오,(주)인터리스 등 유망 기업이 의료기기, 화장품, 디지털현미경, 시계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주)세미머티리얼즈는 전력이 불안정하고 전기 공급 사정이 어려운 인도시장에서 활용하기 좋은 태양광 LED랜턴을 출품해 현장에서 인도 WM사와 45만불 상당의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자동제빵기계를 출품한 델리스는 현장 시식 행사를 통해 인도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고, 네팔 기업과 40만불 독점계약을 맺는 성과를 달성했다.
성남기업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인도 현지 대리점, 합작파트너 발굴, 현지계약 체결 등을 통해 총 885만불 상당의 수출 계약을 달성하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림으로써 인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게 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이번 인도종합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후관리 및 후속지원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