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 10월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억 9,700만 달러 증가한 388억 7,5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수출리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10월까지 충남도 수출은 고유가, 환율불안, 원자재 급등세 등 수출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국수출 증가율(13.8%)을 크게 웃도는 21.6%의 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 지고 있다.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5.0% 증가한 213억 1,500만 달러로 175억 6,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해 전국 무역흑자 140억 4,900만 달러를 크게 웃돌면서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유지에 주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수출액도 금년누계로 전년 동기대비 54.6% 증가한 68억 5,200만 달러로 9월의 하락세를 벗어나 금년 중소기업 수출목표 74억 달러의 92%의 달성하는 등 충남도 수출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중소기업 수출 증가율 : 8월(31.7%) → 9월(△14.6%)→ 10월(47.3%)
이와 함께, 道가 밝힌 10월까지 주력품목 수출로는(금액:비중) ▲반도체 133억 6,100만 달러(34.4%) ▲평판디스플레이 86억 3,800만 달러(22.2%) ▲컴퓨터 33억 3,200만달러(8.6%) ▲석유제품 13억 8,600만 달러(3.6%) ▲자동차 12억 8,300만달러(3.3%) ▲자동차부품 11억 5,500만 달러(3.0%) ▲철강판 10억 8,000만 달러(2.8%) ▲석유화학 중간원료 10억 6,700만 달러(2.7%) ▲영상기기 10억 3,500만 달러(2.6%) 順의 수출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되었다.
국가별로는(금액:비중) ▲중국(130억 17,600만달러:33.6%) ▲미국(43억 9,400만 달러:11.3%), ▲일본(39억 1,100만 달러:10.1%) ▲홍콩(33억 5,100만 달러:8.6%) ▲대만(22억 8,900만 달러:5.9%) ▲독일(19억 7,300만 달러:5.1%)順으로 수출실적을 거두었으며, 對일본 수출도 점차 회복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향후 수출은 고유가와 환율불안에도 불구하고 개도국의 高성장세, 원화절상 폭 완화 및 하반기 IT경기회복에 힘입어 꾸준한 수출증가가 이어 질 것으로 내다보며 연말까지 수출목표 450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충남도는 금년도 수출향상과 수출지원 업무 추진분야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오는 11월 30일 제44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표창과 대통령기를 수상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