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 우리회사 추천할 의향 없어 |
직장인 2명 중 1명은 현 직장을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1,902명을 대상으로 “현 직장을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50.7%가 ‘없다’라고 답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평사원’(58%), ‘대리급(50.1%), ‘차, 부장급’(46.1%), ‘과장급’(43.8%), ‘임원진’(38.5%) 순으로 대체로 직급이 낮을수록 현 직장을 추천할 의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천하지 않는 이유로는 ‘복리후생이 별로라서’가 29%로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관계가 껄끄러워 질 수 있어서’(16.2%), ‘얼마 못 있고 나가면 곤란해져서’(13.9%), ‘업무 강도가 높아서’(12.3%)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현재 이직계획이 있어서’(8.2%), ‘숨기고 싶은 부분까지 들킬 것 같아서’(4.2%), ‘회사 내 나의 입지가 알려질 것 같아서’(4%), ‘경쟁관계가 되는 것이 싫어서’(3.4%)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추천 할 의향이 있다고 한 응답자(937명)는 그 이유로 ‘연봉, 복리후생 등이 좋기 때문에’(18%)를 첫째로 꼽았다. 이 외에도 ‘회사에 이득이 될 사람이라서’(17.3%), ‘구직난이 심각하기 때문에’(15.9%), ‘지인에게 좋을 것 같아서’(15.2%), ‘자기계발이 가능하기 때문에’(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근무 중인 회사에 입사할 수 있도록 지인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76.6%가 ‘도와주겠다’라고 답했다.
도와주는 방법으로는 ‘회사와 관련된 정보를 준다’가 50.2%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인사담당자에게 잘 말해 준다’(19.3%), ‘회사의 장, 단점을 말해준다’(14.1%), ‘다른 직원을 소개 해 준다’(7.8%)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