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먹어도 살이 쪄요’
흔히 자신은 살이 잘 찌는 타고난 체질이라면서 물만 먹어도 살이 금방 찐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걸까? 남들처럼만 먹어도 살이 찌는 걸까? 다이어트를 하려면 먼저 자신이 왜 불필요한 지방을 안고 살게 되었는지를 따져 봐야 된다. 원인을 제대로 알아야 근원부터 제거하는 올바른 다이어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규일 한의원 전규일 원장의 도움말로 살이 찌는 구체적인 원인과 이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 알아본다.
▶ 스트레스성 비만은 조절능력시스템의 고장
보통 사람이라면 작은 변화에 대해 신체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 몸의 자기조절시스템 때문인데, 이러한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경우에는 작은 변화에 민감해진다. 주로 몸이 허약해 질 때 이러한 고장이 생기는데,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살이 찌는 등의 변화에 의해 조절능력이 저하된다. 한 번 깨진 조절능력은 계속 악화되어 쉽게 비만이 된다.
따라서 영양, 스트레스, 습관 등의 균형을 통해 자기조절시스템이 신속하고 온전하게 회복될 수 있는 치료를 해야 한다.
▶ 빠져나가지 않은 노폐물이 지방으로 쌓여
우리 몸의 노폐물은 제대로 배출이 안 되면 몸 안에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그 형태는 물과 지방의 형태인데, 이러한 노폐물은 독소가 강하다.
따라서 이러한 독소를 땀과 대소변으로 자연스럽게 배출시켜 몸을 순하게 만드는 치료를 비만치료와 병행해야 한다.
▶ 잘 빠지지 않는 단단한 지방은 혈액순환 저하 때문
다른 지방보다도 일단 살이 찌면 단단해져서 잘 빠지지 않는 지방이 있다. 이것은 지방이 근육에 달라붙었기 때문인데, 그 원인은 혈액 순환이 원활치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어 단단한 지방층을 부드럽게 변형시키면서 치료를 해야 한다.
▶ 비만자는 소화불량
폭식, 불규칙한 식사 등은 위장을 자극하여 늘어지게 한다. 따라서 위장의 탄력성이 감소되고 소화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음식을 조절하고 식습관을 개선하여 위장의 탄력성과 소화능력의 기능향상을 도모한다. 도움말; 전규일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