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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 창업, '인맥의 부족이 가장 큰 걸림돌'

등록일 2007년11월22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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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 창업, '인맥의 부족이 가장 큰 걸림돌'

제대군인들은 창업을 하면서 일반인들에 비해 인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가장 큰 걸림돌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이방휘)가 지난 21일 마련한 ‘제대군인 창업 간담회’에 참석한 예비창업자 및 기창업자들은 제대군인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모험심과 도전정신은 뛰어나지만 부족한 사회경험과 이에 따른 인맥의 부족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임지순씨(예비역 대위, 온라인 쇼핑몰 운영)는 “제대군인들에게 사회경험이 부족한 것은 취업이든 창업이든 항상 약점으로 작용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종균씨(예비역 소령. 사업체 운영)도 “인프라의 부족은 그 외에 지출의 증가, 노동력의 낭비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함께 불러오는 중대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창업하고자 하는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몸으로 부딪쳐 보는 등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대군인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최명근(예비역 중사)씨는 “막상 창업을 시작하려고 해도 창업 절차를 자세하게 알려주는 곳이 없어서 곤란한 경우가 많다”면서 “창업에 관한 법률·세무·노무 등과 같이 실제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제도의 신설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 제대군인지원센터 이성준 창업팀장은 “제대군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 교육을 비롯하여 인턴십 창업, 창업 기업인증제 도입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제2의 인생을 창업으로 준비하는 제대군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창업 아이템 선정, 지속적인 수익구조 창출의 어려움, 창업 정보습득 체계의 미흡 등도 제대군인 창업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지적됐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제대군인들은 어떠한 역경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강한 의지력이 있기 때문에 이는 성공창업의 가장 든든한 무기가 될 수도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제대군인 예비창업자들은 “창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면서 “이런 자리가 자주 생긴다면 창업으로 사회진출을 꿈꾸는 제대군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회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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