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권오룡)는 국가인재데이터 베이스에 수록될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국가인재 관리 및 활용을 위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인재 DB 구축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지역 인재 발굴의 일환으로 우선 울산광역시로부터 지역 전문가 DB 구축 사업을 위탁받은 울산발전연구원과 지방인재 발굴 및 인재풀의 공동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인사위는 울산광역시와 "공공부문 주요 직위 인선 시 지역 전문가의 인물정보를 적극 활용한다“는 공동 목표에 합의하고, 이번 울산지역 인재풀 구축 사업에 파트너로 참여해 자료 수집과 인재 DB 구축 노하우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 지역 인재 DB 구축을 위탁받은 울산발전연구원은 지난 9월 중앙인사위원회와 인물 정보 조사항목을 협의했으며, 인사위로부터 국가인재 관리·활용 시스템인 국가인재 DB 관련 노하우를 제공받아 울산 지역 인재 DB 구축에 본격 착수하였다.
인사위는 또 11월 20일(화), 울산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울산지역 인적자원 DB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울산지역 공무원과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인사위가 운영 중인 국가인재 DB와 울산지역 전문가 DB 구축 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이번 울산 지역 전문가 DB 공동 구축 사업이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지역 인재 발굴과 지역 인재의 범국가적 활용을 보다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광역시는 중앙인사위원회와의 공동 인재풀 구축으로, 울산 지역 인재들이 중앙인사위원회의 인재 추천 서비스를 통해 중앙행정기관이나 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사위는 앞으로 울산광역시 뿐만 아니라 지역인재 DB 구축 사업을 벌이는 다른 지자체가 있을 경우 해당 지자체의 사업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공공부문의 인선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각계 전문가들의 인물정보를 수집해 왔으며,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인재추천을 요청하는 경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학력, 경력, 저서, 논문 등의 정보를 제공해 왔다.
또한 지방행정의 전문성 강화와 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각 지역의 전문가협회, 시민단체, 공공기관 등과 협력하여 지방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있으며, 여성, 장애인, 해외 등 소수 분야의 인재 역시 관련 기관의 협조를 통해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