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동강유역내 '동강꽃길 조성사업' 착공식 거행 |
맑은 물과 수많은 생물종이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寶庫) 강원도 동강 주변이 아름다운 꽃길로 단장된다.
환경부는 5.23(수) 10:00 영월군 삼옥리 섭새 주차장에서 이치범 환경부장관, 이광재 국회의원, 김진선 강원도지사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동강꽃길 조성사업」착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실시한 주민간담회 및 수차례의 전문가 회의를 거쳐 생태계 보전과 주민의 삶의 질, 그리고 관광객을 위한 접근성 제고 등을 동시에 고려하는 최적의 사업으로 동강꽃길 사업을 채택하여 ‘07. 3월 수요자 중심 정책보고를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에 따라, 금년 4월 배정받은 행정자치부 특별교부금 10억원을 활용하여 영월, 평창, 정선 및 태백에 대해 금년말까지 순차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오늘 행사는 생태경관보전지역외인 영월의 거운교와 삼옥교 사이 1㎞ 구간에 대해 우선적으로 식재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동강지역 자연보전 및 주민지원을 위하여 꽃길과 연계한 생태마을, 광장, 쉼터 등도 함께 조성하여, 지역 주민의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동강 단풍제” 개최 등 지역 문화행사 활성화를 통해 탐방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도 시범사업이 동강유역의 생태·경관 향상에 기여하고, 동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공감대가 형성될 경우 환경부는 동강 관리기본계획을 수정·보완하여 2010년까지 동강꽃길 조성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동강꽃길 조성사업 평가·자문단”을 구성·운영 중에 있으며 아울러 동강꽃길 조성지역을「전국단위 국토생태탐방로 조성 사업(‘07. 9월 기본계획 수립 예정)」과 연계하여 국토생태탐방로 시범지역으로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치범 환경부장관은 동강꽃길 조성사업 착공식 후 도암댐을 시찰하여 강원도 관계자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흙탕물 저감사업 추진 등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