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 첨단문화산업 육성업무를 전담해 추진할 새로운 기구로 재단법인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 문을 열었다.
대전시는 엑스포과학공원내 영상특수효과타운에서 22일 오후 2시 문화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 각 시도 문화산업관련 원장, 지역 문화예술계 임원 및 각급 유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개원식에서 박성효 시장은 “문화산업은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대전의 21세기 먹거리 창출은 물론 삶의 질 제고와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며 “첨단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브레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시는 첨단문화산업을 추진할 전문기관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해 9월부터 재단법인 설립계획 수립에 들어가 관련조례 제정, 법인설립 허가 및 설립등기, 직원채용 등을 거쳐 22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해 대전시의 첨단문화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을 대전첨단문화산업진흥지구로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영상특수효과타운 CG지원실, 컴퓨터파워지원실, 기술지원실 등에 각종 특수효과장비를 구축하고 국내 최고의 영상특수효과 스튜디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덕연구개발특구내 연구소 등에 축적된 최첨단 영상특수효과와 게임기술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 타 시도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고품질 영상컨텐츠를 제작 할 수 있는 자생력 있는 영상특수효과 거점 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