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0월 토지거래 8,732필지로 전월보다 대폭 증가 |
충북도는 2007년도 10월의 토지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월(9월)대비 필지기준 42.6%(2,609필지)증가 / 면적기준 80.5%(756만여㎡) 증가한 8,732필지 / 1,694만여㎡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토지거래현황은 증평군만이 지역개발사업 및 주택공급 등이 없어 9월에 이어 10월에도 거래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시·군의 거래량은 제천시, 괴산·진천·보은·옥천군이 각각 108.1%, 94.4%, 90.7%, 67.0%, 62.3%의 다소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나머지 시·군의 거래량도 증가하였다.
이와 같이 토지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9월부터 분양원가 공개 및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따라 건설업체의 신규APT 분양물량의 공급이 줄어들고, 주택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올해 거래량이 최저치에 머물렀던 지난달(9월)에 대한 상대적 증가율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충북도는 지난 9월 정부에서 발표한 청주시·청원군의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해제의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지가변동률 등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나 부동산시장의 활성화와 주민의 재산권 제한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에 따른 투기우려로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되었던 지역(청주시,청원군)에 대하여 3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토지투기요인이 해소되었다고 판단하여 건설교통부에 전면 해제를 건의한 바 있다.
참고로, 용도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전체거래(8,732필지)의 49.3%인 4,308필지가 도시계획구역내의 거래였으며, 도시계획구역내에서 주거지역은 69.7%(3,003필지), 녹지지역 16.4%(705필지), 공업지역 9.8%(421필지), 상업지역 3.7%(162필지), 기타 0.4%(17필지)로 나타났으며, 도시계획구역외는 50.7%인 4,424필지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