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횡단시설물 관리로 열차안전운행 확보 OK
코레일(사장 이철)에 따르면, 철도횡단시설물 관리전담제 시행으로 올해 급전장애건수가 전년대비 16건에서 6건으로 62.5% 감소했으며, 6건 중 철도횡단전선로에 의한 장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전기철도 운행구간 상부를 횡단하는 시설물에서 이물질 낙하 등으로 인한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철도횡단시설물 관리전담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기철도 운행구간 철도를 횡단하는 시설물은 전국적으로 680여 곳이며, 관리전담자로 173명이 지정돼 있다. 이들 전담자들은 매월 정기 안전점검을 통해 과선교 안전 휀스 전도, 과선교 옆면 유선방송케이블 늘어짐 등 안전위험요소 191건을 지적하고, 발견 즉시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달호 코레일 전기기술단장은 “무단으로 철도를 횡단하는 가공전선로와 횡단시설물의 안전점검을 통해 불안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열차안전운행과 정시운행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특히, 철도 주변 시설물 책임자는 열차안전 운행을 위해 철도를 횡단하는 전선로의 신설·철거·변경시 반드시 코레일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코레일은 올해말까지 승인되지 않은 철도 횡단 전선을 일제히 정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