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채훈 정무부지사는 22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동방엔진이어링(주) 이호건 대표 외 15개 업체와 예산지역으로 기업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를 체결한 업체는 총 16개 업체로 총매출액이 3천 235억원 규모에 이르고, 직접고용 500명 및 간접고용 4,500여명 등 신규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산업자원부가 수도권 이전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지방이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개최한 ‘기업지방이전 및 지방투자환경 설명회’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수도권 기업과 충남도간 투자 협약을 체결 한 것 이외에도, 유망 수도권 기업들이 충남도를 비롯한 전국 자치단체의 기업 환경 및 지원 인센티브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채훈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선택이 아닌 최선의 대안으로, 충남은 기업입주에 필요한 SOC와 인·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중국의 푸동, 싱가폴, 두바이와 경쟁할 수 있도록 모든 투자환경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찾아가서 모셔오는’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하여 2006년도 495개, 2007년도 849개(10월말 현재)의 국내기업을 유치하는 큰 성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성과는, 道內 서북부 권역을 중심으로 클러스터화 되고 있는 IT, 자동차 부품산업, 석유화학 등 충남도 4大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방위 투자유치 활동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기업규제 완화 및 인센티브 제도개선 등 투자유치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타깃으로 삼은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와 시·군 공무원 합동으로 수도권(시화·반월공단) 기업 3,000여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하고 이러한 결과로 수년간 미분양 상태로 있던 청양 학당농공단지를 5개 기업의 One Shot 해결과, 관창산업단지내 대우통신 부지 134,758㎡(40,764평)에 국내굴지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코리아휠(주)를 유치한 것은 충남도 기업유치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