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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티넷, 마케팅 방법 개선으로 가입자 유치가 성장에 관건'

등록일 2007년11월22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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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 "플랜티넷, 마케팅 방법 개선으로 가입자 유치가 성장에 관건"
 종속된 마케팅의 한계

플랜티넷은 VDSL급 가입자들에게 동사의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KT의 신인증시스템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 원인은 먼저 신인증시스템의 확산에 따라 KT가 기존 ADSL 서비스를 VDSL이나 FTTH와 같은 더 빠른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기존 ADSL가입자들의 해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사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에 의존한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지난 7월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의 시행에 따른 일시적 영업 정지 및 KT의 메가TV 출시로 인해 마케팅 우선순위에서 밀려 동사의 마케팅이 원활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동사의 가입자는 기업용 고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였다.

마케팅 다변화 계획 중

현재까지 동사의 마케팅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텔레마케팅을 하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를 통한 고객 정보를 얻어야 하는데 앞서 언급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법률 시행으로 인해 마케팅이 약화되었고, 또한 사업자들의 신규 상품이 나오면 마케팅 우선 순위에서 밀려 마케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동사는 은행이나 카드사와의 협력을 통해 신규 유통 채널을 개발하고 있고, 네트워크 차단 방식 이외에 소프트웨어 방식의 차단 서비스도 고려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유해동영상 차단 기능을 추가하여 기능 개선도 준비하고 있다.

대만, 중국은 가입자 증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추진

대만은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 가입자는 2007년 3분기 현재178,635명으로 2분기대비 19% 증가하였고, 시간관리 서비스도 3분기 현재 7,449명으로 2분기대비 47% 증가하여 호조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다소 등락이 있지만 3분기에 256,753명으로 2분기대비 35% 증가하였다. 이로 인해 대만은 3분기 지분법 평가이익이 2.3억원 발생하였고 중국법인도 흑자 전환되어 약 0.2억원의 지분법평가이익이 발생하였다. 대만은 현지 서비스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가입자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며, 중국의 경우 등락은 있지만, China Netcom과 계약을 추진 중에 있어 2008년에도 가입자 증가가 예상된다. 동사는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데 말레이시아를 기반으로 이슬람권 국가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2008년 기회와 우려가 교차

2007년 KT의 경기지역 신인증시스템 구축 완료 및 연말까지 대구, 부산 지역에도 신인증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예정으로, 동사의 마케팅이 가능한 지역은 거의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동사는 지난 10월 대교와 온라인학습 도우미 서비스인 재미노트에 대한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하였다. 재미노트에 가입한 자녀가 일정량의 학습콘텐츠를 이용해야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로 플랜티넷은 교육시스템 운용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대교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따라서, 2008년에는 마케팅 지역확대와 신규서비스로 재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통신사업자들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외에 유선전화와, IPTV 등 자사 상품의 확대로 인한 자사 상품 마케팅 집중으로 플랜티넷 등 부가 서비스업체들에 대한 마케팅 순위가 밀리게 되는 것과 가입자들의 여러 상품으로 인한 통신비 부담으로 추가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 7,500원

신인증시스템 구축의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동사는 전국적으로 마케팅이 가능해지고 있고 재미노트 등 신규 사업도 2008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08년 성장 가능성이 있으나, 마케팅 방법 등의 개선도 뒤따라야만 할 것으로 판단되며, 새로운 마케팅 방법의 도입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기 전까지 동사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새로 추정한 실적을 감안하여 현금할인모형(DCF: 무위험 이자율 Rf = 5.1%, 리스크프리미엄 Rm-Rf = 6.0%, 영구성장률 g = 3.0, 베타 = 1.02(블룸버그), 가중평균자본비용 WACC = 11.2)으로 산출한 7,500원을 제시한다.


경제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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