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 역점 추진사업인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해 정부에 개발계획 승인신청이 이뤄질 예정으로 있어 이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이 지난 2005년 8월 정부로부터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과 SPC(특수전담법인) 설립절차를 거쳐 우선적으로 20.5㎢(621만평)에 대해 다음주 중으로 정부에 개발계획 승인신청이 이뤄진다는 것.
당초 연말까지 개발계획을 통합해 승인신청을 계획이었지만 승인신청 요건을 갖춘 SPC는 독자적으로 승인신청이 가능하다는 관계부처 의견에 따라 개발계획을 가장 먼저 수립한 썬카운티(주)가 개발예정면적 20.5㎢에 대해 이번에 우선적으로 승인신청을 하게 됐다.
썬카운티(주)에는 에이스회원권거래소(주)와 아로(주)가 전략적 출자자로 농협중앙회·하나은행·광주은행·Lehman Brothers Holdings가 재무적 출자자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썬카운티(주)에서는 해남군 산이면 초송리 일대를 오는 2025년까지 워터파크, 마리나, 골프장, 승마클럽 등 다양한 관광레저시설을 갖춘 도시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썬카운티(주)를 제외한 서남해안레저(주),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카보(주) 등의 SPC도 개발계획을 조속히 마무리해 다음달 내로 승인신청을 할 계획으로 파악됐다.
한편, 대주건설이 주간사로 돼 있는 대한도시개발(주)의 경우는 기업신용도 하락으로 올해 내 승인신청이 어려워 참여 자격요건을 갖추는 대로 승인신청을 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