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완도지역 5개 도서를 특정도서로 추가지정 |
환경부는 ‘07.4월 무인도서 조사결과를 토대로 관계행정기관과 협의하여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완도지역 5개 도서를 특정도서로 11월 21일 지정·고시하였다고 밝혔다.
2007.10 현재 153개도서가 특정도서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이번에 고시된 5개 도서를 합하면 총 158개 도서가 특정도서로 관리될 예정이다.
※ 특정도서란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제4조의 규정에 따라 무인도서 등으로서 자연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한 도서로서 환경부장관이 지정 고시하는 도서를 말함
이번에 지정된 특정도서중 잠도에서는 멸종위기종 Ⅰ급인 매가 서식하고 있으며, 해암절벽에서 번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구도는 지질구조와 지형·경관이 다양하여 곰솔-소사나무군락과 곰솔-사스레피나무 군락으로 형성되어 생태적 기능과 식생에 천이과정을 연구할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서는 우리나라 2,679개 무인도서에 대해 지형·경관, 식생 등 7개 분야에 대해 연차별로 조사를 실시하여 이중 자연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되는 도서를 특정도서로 우선적으로 선정·지정하여 보존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국무인도서자연환경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형·경관과 식생이 우수하거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희귀종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도서를 특정도서로 추가지정하여 자연생태계를 보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