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최초로 전라북도가 지난 2001년부터 건설해 왔던 군산풍력발전소가 7년간의 각고의 노력끝에 모든 공정을 완료하고 도(정무부지사), 산자부(김기준팀장)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센터(이성호소장)과 한전 및 토지공사 등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
지난 2001년도부터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일환으로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시작한 군산 풍력발전소 건설사업은 군장국가산업단지의 서측 호안지역에 총 161억원(국비105, 도비 56)을 투자, 7.9㎿규모의 발전소로 건설되었다.
군산풍력발전소의 특징은 타 지역과는 달리 간척 개발사업지인 산업단지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여 환경친화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산풍력발전소 건설경위는 1997부터 2000년까지 2차에 걸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시행하여 비응도, 신시도, 가력도 및 부안, 고창지역 등 도내 7개 지역의 풍황 등을 측정한 결과 풍력사업지로 현재 풍력발전소가 건설된 비응도지역을최적지로 (5.6m/s) 제안하였다.
2001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2004년까지 750㎾급 발전기 6기(4.5㎿)를 건설하였고 2005년부터 추가로 850㎾급 발전기 4기(3.4㎿)를 건설 하여 총 10기(7.9㎿)의 풍력발전소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풍력발전소는 2007. 9월 현재까지 25천㎿h의 전기를 생산해 17억원의 전력판매 수입을 올렸고 올해 추가 4기 준공으로 내년부터는 11천㎿h의 전기생산과 함께 9억원 정도로 전력판매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풍력을 이용한 친환경전기 생산으로 매년 2,750TOE의 에너지수입 대체효과와 7천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도에서는 에너지관리공단과의 협력하여 CDM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으로 2008년부터 매년 1억원 정도의 추가 수입이 예상된다.
* 군산풍력발전소(7.9㎿)가 정격으로 발전할 경우 약 26백가구(1가구당 3㎾기준)가 사용할 수 있다.
도 담당부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초기개발 단계로 경제성은 아직 미약한 수준이나 미래 에너지경제는 지구상에 무한정으로 존재하고 있는 자연에너지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기술보유국이 에너지 강국으로 떠오를 것이며 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도 전략산업인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군산 풍력발전소가 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 전략산업의 중요한 초석이된 사업인 만큼 그 동안 건설과정에서 보여준 역량을 발전소 운영에도 역량을 기울여 국가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정책에 부응하고 대국민 신재생에너지 의식함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아울러 군산풍력발전소를 새만금 방조제 및 고군산군도와 연계된 새로운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