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갈수록 치열해지는 지역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중앙부처 전북지역 기관장들과 적극적으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오늘 오전 도청에서 전희재 행정부지사와 한국농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안 열) 등 중앙부처 전북지역 기관장 15명이 한자리에 모여 도-기관간, 기관-기관간 협의사항 논의 및 주요시책에 대한 정보교환은 물론, 전라북도 현안에 대한 의견수렴 등을 통해 참여기관의 공동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궁극적으로 전북지역 발전을 위한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즉 도와 기관간, 기관과 기관간 협의사항 또는 공동 협조 사항에 대해 일상적인 업무추진 방식을 벗어나 상호 머리를 맞대고 기관별 시책에 대한 접목방안 마련, 각 기관별 현안 및 주요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공동 협조방안 논의 등 시원한 의사소통 통로를 만들겠다는 것
특히, 그간 상·하향식 또는 관행적으로만 여겨졌던 도와 기관간, 기관과 기관간의 소극적 업무행태를 탈피하고, 적극적이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평관계에서 각 기관별 의견 및 정보 등을 수렴하여 다시 환류시킴으로써 우리지역에 가장 적합한 양질의 정보로 재 생산해 내 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앞으로 도와 기관간 네트워킹을 강화함으로써 기관별 주요시책 및 협의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도정에 접목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도 현안사항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 내기위해 간담회의 정례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만금 특별법 제정,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비롯 첨단부품소재공급단지, 식품산업 프로젝트, ‘08 국가예산 확보상황 등 도 성장동력 사업에 대한 현안 설명을 통해 각 기관별 의견수렴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