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된 지 23개월 만에 가입자 규모가 4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5인 이상 사업장의 5.1%인 25,885개 사업장, 395,506명이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적립금 규모도 전달에 비해 7.8% 증가한 1조 7,817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공공기관은 전체 451개소*의 7.5%인 34개소가, 또 500인 이상 사업장 888개소 중 11.9%인 106개소가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는 등 공공기관 및 500인 이상 사업장이 제도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2006년 말 기준으로, 공공기관은 기획예산처 분류(318개)와 행정자치부의 지방공기업(133개)을 합한 총 451개소임
이와 관련하여 장의성 노동부 근로기준국장은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노사의 인식이 높아, 도입 2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말에는 보다 많은 사업장이 가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