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이 교통사고 피해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살아나갈 희망과 용기의 손길을 내밀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대표 鄭夢九)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표 李世中)는 20일 서울 대학로 함춘회관에서 「교통사고 피해자 의료비 및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사)녹색교통운동에 총 3억 5천만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그룹이 지난 4년간 총 12억여 원을 지원한 이번 사업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교통사고 피해자와 유자녀들이 신체적·심리적 상처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적극 나서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전달 기금은 2007년 교통사고 피해자 150여 명을 위한 의료비 및 재활 장비 구입 비용 및 100여 명의 교통사고 유자녀를 위한 장학금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현경 사업본부장과 녹색교통운동 장만기 이사장, 지원금 대상자 및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통사고 피해자의 의료비 및 재활 장비 지원 사업」은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된 환자의 건강 회복을 위한 것으로 주로 교통사고 피해자 중 뺑소니 사고나 자기 과실로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통사고 유자녀 희망 장학금」은 교통사고로 보호자를 잃거나, 보호자의 중증후유증으로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진 가정의 초·중·고 및 대학생 유자녀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학업 수행과 자립을 지원한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그룹으로서 교통안전 문화확산에 관심을 갖고 ▲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 어린이 이동안전교육, ▲ 안전한 스쿨존 지킴이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