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 목초·사료작물 유전자변형작물(GMO) 환경 위해성 평가기관으로 지정 |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2007년 10월 22일 ‘유전자변형작물 환경위해성 평가기관’으로 지정되어, 지난 11월 15일 성환에 위치한 축산자원개발부에서 ‘유전자변형작물 환경위해성 평가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모든 유전자변형작물(GMO)은 반드시 환경위해성 평가를 받아야 품종출원이나 산업화가 가능하다. 축산과학원이 목초 및 사료작물의 환경위해성 평가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이 분야의 유전자변형 환경위해성 평가는 축산과학원에서 수행하게 된다.
축산과학원은 1998년부터 목초 사료작물 생명공학분야 연구를 시작하여 2007년 11월 현재 3초종 9종의 유전자변형 사료작물을 개발했으며, 복합 재해내성 톨 페스큐와 돼지 콜레라 백신생산 알팔파는 실용화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환경위해성 평가기관 지정으로 이들 작물의 산업화를 앞당기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전자변형작물 환경위해성 평가에는 모두 6개의 평가항목이 있는데, 축산과학원에서는 이들 평가항목 중 2항목인 ▲농업적 특성변화 및 교잡 가능성 ▲작물환경변동 및 잡초화 가능성을 평가하며, 나머지 4항목은 타 기관의 협조를 받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2007년 11월 현재 유전자변형작물 환경위해성 평가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농업과학기술원, 농업생명공학연구원, 작물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축산과학원, 제주대학교, 경북대학교, 고려대학교, 단국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총 10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