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진흥재단 '대한민국 지역홍보센터' 개관 |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와 희망제작소(상임이사 박원순)는 11월 21일 지역의 관광·문화·특산품·투자 등 다양한 지역정보를 전시·홍보·판매하는「전국 방방곡곡 대한민국 지역홍보센터(이하 지역홍보센터)」를 설치하고 개관식 행사를 개최한다.
개관식은 지역홍보센터가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 1층에서 박명재 행자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 광역자치단체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노재동 은평구청장) 등 기초자치단체장,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그리고 이학영 YMCA 사무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성화어린이집(은평구 응암4동) 어린이 50명이 첫 단체관람을 하고,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소재한 1개 대학이 각 지역을 대표하여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요리경연대회가 부대행사로 열린다.
지역홍보센터는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의 중간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 1층에 약 560㎡(약 170평)의 규모로 설치된다.
제1관(230㎡, 약 70평)에는 지역관련 자료·정보를 집중적으로 전시·홍보하는 지역자료실, 홍보물 아카이브 그리고 자치단체 현황을 검색할 수 있는 전국지역안내시스템이 구축되고, 제2관(330㎡, 약 100평)에는 자치단체의 특산품 전시·판매, 지역 관광·투자 정보 제공 및 상담 코너 그리고 자치단체가 직접 홍보·전시 행사를 할 수 있는 테마전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홍보센터 운영은 희망제작소가 맡으며,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동절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하절기는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영어·중국어·일본어 안내자도 배치되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투자자·바이어에게 지역정보를 제공한다.
지역홍보센터는 전국 246개 자치단체에 대한 집중적·체계적인 홍보지원을 통하여 홍보비용 절감, 특산품 판매 지원, 지역이미지 제고 등 지역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지역관련 자료 및 홍보물, 특산품 등을 한곳에서 전시함으로써 자치단체간 경쟁을 유도하고, 벤치마킹을 통하여 자치단체 역량 강화 및 상호 교류가 활성화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지역의 날 행사’, ‘고향장터’ 등을 운영하여 지방-중앙간 유대감 강화 및 네트워크 형성으로 자치단체 홍보 및 지역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자치단체가 수도권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할 때 소요되는 각종 홍보비용을 크게 절감시켜 자치단체의 재정난 완화 및 홍보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홍보센터의 주 이용객은 서울시민, 학생, 외국 관광객·투자자 등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서울시민에게는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체험·쇼핑 공간으로, 초·중·고 학생에게는 지역에 대한 학습공간으로,
그리고 외국 관광객·투자자에게는 우리나라의 관광·특산품·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 방문객이 원하는 맞춤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박명재 행자부 장관은 “지역홍보센터는 자치단체와의 스폰서십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찾아가고/도와주고/지켜주고/앞장서는 행자부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하면서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서울시민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아울러 희망제작소가 운영하는 지역홍보센터는 민간-지방-중앙의 협력적 Governance를 바탕으로 시민단체인 희망제작소, 자치단체, 행자부간 최초의 정책공조 사례라는 부수적인 의미가 있다.
앞으로 행자부는 일본 지역활성화센터의 고향(故鄕)정보센터와의 교류를 통하여 한국의 지역홍보센터와 일본의 고향정보센터 내에 상호 자치단체 관광정보코너 설치, 자치단체 관광홍보전 등 상호교류를 통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