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화학테러 대비 민·관·군 합동 모의훈련 실시 |
한강유역환경청(청장 金相均)은 동경 지하철 독가스 테러 및 이라크 염소가스 차량테러와 같은 화학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하여 2007년 재난대비종합훈련의 일환으로 민·관·군 합동 화학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5월21일(월) 14시에 강동구 명일동 소재 이마트 명일점에서 실시하기로 하였다.
※ 화학테러 훈련은 국가 재난대비종합대책, 대테러활동지침 및 환경부 계획에 의거 연 4회 훈련을 하도록 되어 있으며, 1/4분기에는 인천공항철도 화물역사역에서 대응훈련 실시하였음
이번 훈련은 다수의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형 쇼핑센터에서 테러범에 의한 불특정다수를 노린 사린가스테러 및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1단계 상황발생 및 상황접수·전파, 2단계 긴급구조 활동 및 현장통제, 3단계 현장지휘소 설치 및 피해확대 방지, 4단계 오염통제·현장제독 순으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 사린가스: 살충제의 원료를 독가스로 개발한 것으로 무색·무취이며 호흡기 및 피부침투로 체내 흡수 되어 신경계를 마비시켜 사망에 이르게 됨. 휘발성이 크고 청산가리의 5백배나 독성이 강하며 1.2kg이 살포되면 반경 33m가 오염지역이 됨
특히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화학테러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여 사건 수습을 위한 현장대응 활동 지휘·조정 및 유관기관 합동 대응조치 통제 등의 활동을 심도 있게 실시할 예정으로 본 훈련에는 강동소방서 등 8개 유관기관 에서 100여명이 참여 할 예정이다.
※ 현장지휘본부 : 화학테러 발생시 환경부 차관이 사건대책본부장, 각 지역 환경청장은 현장지휘본부장이 됨. 현장지휘본부는 전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상황팀, 현장조치팀, 지원팀의 3개팀으로 구성·운영되며 현장조치팀은 유관기관 합동의 4개반(측정분석반, 사건수습반, 오염처리반, 통제반)으로 편성·운영됨
※ 훈련참가기관 : 한강유역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강동소방서, 강동경찰서, 강동구청, 강동보건소, 수도방위사령부 제22특임대대, 국가정보원, 이마트 명일점
또한 이번 훈련은 환경부에서 개발하여 테러대응 초동대응기관에서 운용중인 화학물질사고대응정보시스템(CARIS)을 사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여 현재 기상상태에 의한 실시간으로 유독물 확산범위, 제독물질 제독 방법 및 주민소산범위 등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유관기관간 신속한 사고수습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 CARIS(Chemicals Accident Response Information System): 화학테러·사고 발생시 군·소방·경찰등 초동대응기관에 종합적인 사고대응 요령 등에 관한 정보제공을 위하여 환경부에서 개발한 일종의 컴퓨터 프로그램
한편 화학테러 훈련종료 후에는 훈련에 동원된 화학테러 장비에 대하여 참석자들과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화학테러 대응장비 운용요령 등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안전관리센터 관계자의 설명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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