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공단(이사장:손주석)은 2004년 이후 구축해 온 베트남 협력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베트남 환경협력사업 진출을 가속화함으로써 2007년이 본격적인 개도국 환경사업 진출의 원년으로 기록되고 있다.
환경관리공단은 동남아시아 중심국가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을 국내 환경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기 위하여 2004년 12월 베트남 환경기술연구소와 기술교류 양해각서 체결, 2005년 6월 하노이에 환경협력사무소 개소, 2006년 7월 베트남 환경보호청과 기술교류 양해각서 체결, 동년 8월 세계은행과 베트남 등 동아시아 대상 환경협력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개도국 환경협력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여 왔다.
이를 토대로 2007년 10월에는 현지 상주인력을 파견하고 베트남의 산업폐수처리역량 강화사업을 시작하였으며, 11월에는 대기모니터링 구축 조사사업에 착수할 예정으로 있다. 또한 2008년에는 튀니지 오존측정망 구축사업, 베트남 하노이 대기측정망 구축사업, 몽골, 인도네시아의 폐하수처리 및 환경오염측정망 구축사업 등 환경협력사업을 여타 개도국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국내의 개도국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세계은행 등 국제개발금융기관 지원사업의 현지 수주도 추진 중에 있다.
이외 개도국 진출 네트워크 구축 및 국내 환경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장으로서 아시아 개도국 공무원 대상 폐·하수처리교육과정 운영 등 아시아, 중동, 남미 등 개도국 환경공무원 대상 환경시설 견학 및 기술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유관기관의 환경시설 개도국 진출사업을 위한 현지조사 등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환경관리공단은 그간 국내 환경관리를 전담해온 유일의 환경관리 종합전문기관으로서 상수, 폐하수, 폐기물분야 등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 그리고 국내 IT기술을 접목하여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환경오염 실시간 측정망기술 등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점을 개도국 진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환경관리공단은 국내 환경산업의 해외진출 개척자로서 환경산업을 21세기 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하여 베트남 등 개도국과 환경정책 및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확대를 통하여 개도국 환경보전에 대한 기여뿐만 아니라 국내 환경산업체의 현지 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상호 호혜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