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수준 높은 숲해설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획 마련 |
산림청(청장 서승진)에서는 최근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5일 근무제의 정착, 여가문화의 발달 등으로 늘어나고 있는 숲해설과 숲체험 수요에 부응하고 더욱 수준 높은 숲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숲해설ㆍ인증제도 운영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1999년이후 국립자연휴양림,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유림내 도시숲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숲해설가는 내년부터는 전국의 지자체 및 개인이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2017년까지 숲해설 프로그램을 개발ㆍ보급하는 한편 운영중인 숲해설가 교육과정 등의 인증제도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숲해설가를 야생화, 나무, 곤충 등으로 전문화하는 한편 숲해설가에 대한 평가제도와 함께 숲해설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 숲해설가 대회 등도 민간단체와 함께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청에서는 이에 따라 (사) 숲해설가협회와 함께 금년에 처음으로 2007.11.23~24일 1박2일동안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숲체원에서 「제1회 전국 숲해설가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1회 전국 숲해설가 대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산림청에서 활동하고 있는 숲해설가 뿐만 아니라 국립공원, 식물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국의 숲해설가와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숲해설 경연대회와 숲해설 워크샵으로 구분하여 진행될 예정으로 숲해설 경연대회는 전국의 숲해설가를 대상으로 인터넷 공모에 의하여 1차적으로 평가ㆍ선정된 20명의 숲해설가가 자신이 제출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숲해설 기량을 겨루게 된다.
한편 숲해설 워크샵은 ‘숲해설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숲해설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전문가들이 토론할 예정이며, 특히 숲해설가들이 관심이 많은 습지식물, 곤충 등 8개 분야에 대한 집중 해설 프로그램 워크샵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증가하고 이쓴 숲해설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방안 등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국의 숲해설가들이 함께 모여 고민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산림청에서는「숲해설 및 인증제도의 운영 활성화 추진계획」을 단계별로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숲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