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베트남, 양 도시·국가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 될 것 |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2007.11.14.(수)~11.16.(금)간 방한 중인 Nong Duc Mahn(농 득 마잉) 베트남 공산당서기장에게 15일(목) 14시, 서울시청 본관3층 태평홀에서 명예시민증 및 메달을 증정하고 베트남과 서울시간 우호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농 득 마잉 당서기장은 2001년 제9차 베트남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베트남의 최고책임자인 당서기장에 선출되었고, 2006년 10차 대회에서 유임되었으며, 합리적 성품을 지닌 개혁적 중도주의자로서 베트남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경제개혁을 이끌어가고 있다. 한국에는 1998년 국회의장 자격으로 방문한 바 있으며, 서울시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12월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경제분야의 교류가 활발하여 한국은 베트남의 주요 교역국으로 부상하였고,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베트남에 대규모 투자를 함으로써 경제적 상생관계를 이뤄가고 있다.
1996년 자매도시결연을 맺은 서울시와 하노이시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는데, 홍강개발 협력사업이 대표적 예이다. 이는 홍강의 홍수방지를 위한 치수사업을 기본으로 주변지역에 산업·주거·국제관광 단지를 조성하는 홍강개발 기본계획을 서울시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조만간 기본계획 용역 성과품이 하노이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 명예시민증」은 시정발전에 공로가 현저한 사람 또는 서울시를 방문하는 주요 외빈에게 증정하는 제도로서(근거: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증 수여조례 및 시행규칙), 외국 대통령에게 증정된 사례로는 키르키즈공화국대통령(´97), 싱가포르대통령(´02), 카자흐스탄대통령(´03), 루마니아대통령(´05), 우즈베키스탄대통령(´06)이 있다.
이번 농 득 마잉 당서기장의 방한과 서울시청 방문은 양 국가 및 도시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