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5인이상 중소제조업 4,100개, 9개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기준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 9개분야 : 경영일반, 공장보유, 원부자재 구매, 설비투자, 기술개발투자, 제품 판매, 수·위탁거래, 고용, 재무상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대상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조사한 결과로서,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여 효율적인 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67년 이후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는 조사이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제조업은 유가와 환율, 내수부진 등 어려운 국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R&D투자 및 판매확대, 재무 안정성 제고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R&D투자확대 및 판매액 증가가 두드러진 특징으로 나타난 이번 조사결과의 주요내용을 보면,

① 설비투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큰 폭으로 개선되었으며, 설비투자총액은 50,457억원으로 전년대비 8.5% 증가

* 설비투자증감률(%) : ('04)1.5→('05)△2.3→('06)8.5

② 중소제조업의 기술개발투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기술개발투자 실시업체 비율은 23.2%로 전년대비 2.4% 증가, 업체당 평균투자액도 전년대비 7.0% 증가

* 기술개발투자실시업체비율(%) : ('02)18.1→('03)19.6→('04)19.5→('05)20.8→('06)23.2
* 평균투자액(십만원) : ('02)1,218→('03)1,183→('04)1,255→('05)1,562→('06)1,672

기술개발투자 실시업체의 매출액 대비 기술개발투자액 비율은 전년대비 0.13%p 증가한 2.59%를 기록하여 2년 연속 대기업 수준을 상회

* 기술개발실시업체 매출액대비투자액비율(%) : ('04)2.16→('05)2.46→('06)2.59
* 대기업 매출액대비투자액비율(한국은행, %) : ('04)2.24→('05)2.13→('06)2.29

③ 판매액 증가는 지속되고, 현금성 결제 비중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소제조업의 총판매액은 전년대비 9.4% 증가한 342조원을 기록하였고 판매대금의 결제 방식은 현금성 결제가 74.0%를 차지

* 총판매액(천억원) : ('02)2,472→('03)2,686→('04)2,922→('05)3,122→('06)3,416
* 현금성 결제비율(%) : ('02)60.1→('03)62.8→('04)70.7→('05)71.7→('06)74.0

④ 원·부자재 구매액은 수출호전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9.3% 증가한 166조원을 기록하였으며,

* 원부자재구매액증감률(%) : ('02)16.6→('03)8.7→('04)13.4→('05)1.4→('06)9.3

⑤ 수·위탁거래에서 수급기업의 비율은 59.2%로 전년대비 0.2%p 증가하였으며, 위탁기업도 10.4%로 전년대비 3.9%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수·위탁 거래관계에서의 애로사항은 납품단가인하, 불규칙발주, 납기단축, 지나친 품질요구 순으로 나타남

* 수·위탁 애로사항(%) : 단가인하(69.1), 불규칙발주(44.6), 납기단축(43.1), 품질요구(34.6)

⑥ 재무안정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된 반면, 수익성은 답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소제조업의 재무 안정성은 부채비율과 자기자본비율이 전년대비 각각 7.2%p, 1.2%p가 개선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 추세

* 부채비율(%) : ('02)173.7→('03)166.2→('04)165.1→('05)152.5→('06)145.4
* 자기자본비율(%) : ('02)36.54→('03)37.57→('04)37.73→('05)39.60→('06)40.76

반면, 매출액 영업이익율은 전년대비 0.06%p 증가하였으나, 매출액 경상이익율은 이자비용 등 영업외 비용 상승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여, 중소제조업의 수익성 개선은 정체 상태

* 매출액 경상이익률(%) : ('02)3.38→('03)3.17→('04)3.42→('05)3.60→('06)3.57
* 매출액 영업이익률(%) : ('02)5.01→('03)4.56→('04)4.47→('05)4.25→('06)4.31

⑦ 중소제조업의 평균업력 및 CEO 평균 연령은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평균업력 10년 이상인 업체의 증가로 중소제조업의 평균업력은 전년대비 0.8년 증가한 11.4년, CEO 평균 연령은 0.6년 증가한 51.3세

* 평균업력(년) : ('02)10.2→('03)10.7→('04)11.1→('05)10.6→('06)11.4
** 평균업력 10년 이상(%) : ('02)42.3→('03)40.7→('04)44.7→('05)44.1→('06)49.8
* CEO평균연령(세) : ('02)51.7→('03)52.2→('04)52.7→('05)50.7→('06)51.3

이처럼 지난해 중소기업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견실한 성장을 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다만, 최근의 환율하락 및 $100에 육박하는 유가 등 중소기업의 대외 경제여건 악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중기청은 현재 운영중인 “환율하락·고유가 대응 중소기업 애로 점검반”의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금년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과 생산성 향상 등 중소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모든 정책적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