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2007 KOREA in MOTION, 대구’로 공연관광마케팅 육성 |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오는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 동안 대구광역시 주 공연장 및 동성로 거리에서 ‘2007 KOREA in MOTION, 대구’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넌버벌 공연 12작품을 총 35회 상연하는 넌버벌퍼포먼스페스티벌(A Non-verbal Performance Festival)을 개최한다.
‘KOREA in MOTION’이란 글자 그대로 ‘율동 속의 한국’을 표현한 브랜드명으로 우리고유의 가락과 신명을 세계적인 ‘韓’ 스타일로 승화시킨 우수한 국내 넌버벌 공연을 해외 관광객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공연 세일즈 마켓을 형성함으로써 문화공연 수출까지 이어지는 공연관광마케팅 이벤트이다. 공연관광마케팅(Performance Tourism Marketing)이란 공연과 관광을 결합, 공연관람 방한상품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공연관광 생태계의 구축을 통하여 관광산업 및 공연업계를 지원하는 한국관광공사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하나이다.
작년 제 1회 페스티벌은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서울 멜론 악스홀에 6작품을 올려 내외국인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과 만족도, 해외홍보 효과를 거두는 한편, 참가공연 해외 수출 2건이 성사되는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준 바 있다.
올해는 그 두 번째 행사로 2006년 제 1회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공연작품의 질적, 양적 확대를 통하여 아시아의 대표 공연축제로 도약한다는 비전 아래 일본, 중국, 싱가폴, 홍콩, 말레이시아 등 각국의 관람객, 프로모터 및 외신 관계자 2,000여명을 포함, 약 2만여명이 참가하는 대형 국제공연 페스티벌로 개최되어 공연관광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관광 분야의 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참가작품은 글로벌 수출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춘 대표적 넌버벌 분야인 마샬아트 퍼포먼스, 아크로바틱 퍼포먼스, 매트리얼 아트, 타악 퍼포먼스, 비보잉 등의 순수 국내 창작 장르로 크게 구성되어 있다. 페스티벌의 첫째날인 11월 20일에는 동구문화회관 야외 특설 무대에서 입장 세리모니, 넌버벌 홍보대사 임명식, 공연팀 갈라쇼, 한류스타 특별공연 등이 한데 어우러진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최근 브래드피트, 안젤리나 졸리 부부가 함께 관람하여 그 작품성을 더욱 인정받은 브로드웨이 상설공연 ‘점프’가 개막작으로 올려진다.
이번 행사는 넌버벌 공연을 원자재로 하여 가공과 재해석을 거쳐 새롭게 탄생키는 과정을 통해 ‘韓’ 스타일의 공연자산을 관광분야와 연계하고 상품화하여 세계 및 아시아권 문화 수요층의 공연관광 수요 확대라는 요구에 부응하고,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공연관람 방한상품으로 정착되어, 한국관광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2010년 연간 70만명의 외래 관광객이 우리 문화적 감수성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차세대 한류관광의 새로운 컨텐츠로 발전하여 국가 관광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