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영동내수면연구소에서는 지난 10월 1일부터 강원도 4개의 주요하천인 양양군 남대천, 강릉시 연곡천, 고성군 북천 및 명파천에서 북태평양 먼 바다로부터 하천으로 회귀해온 연어를 포획하고 있다. 그 결과 11월 12일까지 17,438마리 연어를 포획하고, 1,402만개를 채란하여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포획량은 212%, 채란량은 246%가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8,500마리 포획에 612만개의 알을 채란하여 내년에 450만마리를 방류할 계획이었으나, 방류물량을 대폭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연어포획 및 채란은 이달 말까지 계속되며, 포획량이 예상보다 많아져 올해의 회귀율이 상당이 높아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영동내수면연구소는 연어포획 및 채란 모습을 전면 개방하여 세계적인 고급 회귀 어종인 연어의 중요성을 알리고, 냉수성 어류 사육 등 볼거리 및 연어 생태 산 교육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어 포획기간에는 4,000 여명이 연구소를 방문하여 명실상부한 연어의 고향임을 인식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