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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토피 없는 서울(Atopy Free Seoul)’ 프로젝트 본격 착수

등록일 2007년11월12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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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토피 없는 서울(Atopy Free Seoul)’ 프로젝트 본격 착수

서울시는 12일 초등학생 약 30%이상이 고통을 겪고 있는 아토피성 질환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개인과 가정에서 해결해야 할 개인적 질환이라는 관점에서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할 환경적·사회적 질환으로 인식을 전환하고 종합대책을 마련·발표하였다.

서울시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아토피 없는 서울(Atopy Free Seoul)」프로젝트는 먼저 아토피성 질환에 대한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아토피 유발 요인에 대한 감소대책과 아토피 환자에 대한 진단·치료 및 복지서비스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2010년부터는 아토피 질환은 물론 도시 환경으로 유발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환경성 질환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 밝힌 「아토피 없는 서울」프로젝트 주요 내용

▷ 아토피 원인 규명을 위한 실태·욕구 및 역학조사 본격 착수

○ 서울시민이 겪고 있는 아토피 질환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과 아토피 환자 및 보호자의 고충과 욕구조사를 실시하여 정책반영
○ 아토피 질환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아토피의 주요 발병 원인을 본격적으로 규명하고, 표준화된 진단 및 진료지침을 마련

▷ 서울의료원 내에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전문종합센터」설치

○ 1단계로 ‘08년에 「아토피 전문 클리닉」설치
○ 2단계로 ‘09년에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연구소」설치
○ 3단계로 ‘10년에 서울의료원의 중랑구 신내동으로 신축·이전과 연계, 연구·치료기능을 갖춘 「환경성 질환 전문종합센터」로 육성

▷ 거점형「아토피 센터」설치 및 보건소「아토피 교실」운영

○ 서울의료원의 지역적 편중으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4대 권역별 시립병원에 「아토피 클리닉」4개소를 ‘10년까지 설치 완료
○ 25개 보건소에 아토피 교실을 설치하여 사전 예방, 관리, 영양 정보제공 및 자조 모임 활성화를 위하여 각 10백만원 지원

▷ 아토피 걱정없는 환경친화적 특수 보육시설 설치·운영

○ 통폐합 및 기능 전환 동청사 20개소를 환경친화적 자재를 사용 개·보수하여 아토피 어린이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시설 설치
○ 천연원목 교재교구 사용, 친환경 농수산물 급식 및 화학조미료와 아토피 유발이 없는 식재료 사용과 조리 과정을 위생적으로 개선

▷ 서울에 적합한「건강도시지표」개발, 건강위해 요인 집중 개선

○ 아토피 등을 유발하는 환경적인 요인에 대해 WHO의 건강도시지표를 우리시에 맞게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건강위해 요인 집중 개선 추진
○ 아토피를 주로 유발하는 새집 증후군 등을 없애기 위해 친환경건축자재 사용으로 공기질 개선, 화학조미료 없는 친환경적 먹거리 먹기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아토피 유발요인 감소대책 추진

한편, 사업 추진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공감대 조성을 위하여 의학, 보건·환경전문가와 시민단체, 아토피 부모 등을 중심으로 「아토피 없는 서울 만들기 위원회」를 연내에 구성하기로 하였다.

또한, 이를 지원하기 위하여 복지건강국장과 서울의료원장, 보건환경연구원장 등으로 실무지원단을 구성하여 위원회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서울시에서는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아토피 없는 서울 만들기(Atopy Free Seoul)」프로젝트에 각계 각층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였다.

○전문가, 양·한방 등을 망라한 의료계, 학계,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 및 시행 협조, 환경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사업을 영위하는 모든 사업체 등에 대해서는 환경성 질환을 유발하는 위해요인 감소 노력 촉구

○시민 고객에게도 평소 환경보호 참여와 친환경적 먹거리 먹기, 화학조미료 사용 덜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화학물질을 유발하는 건축자재 및 생활용품 덜 사용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환경친화적인 생활실천

어린이와 시민들이 고통받는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
개인적 질환⇒환경적·사회적 질환으로 인식전환, 대책 마련

그동안 아토피 질환에 대한 정책은 유전적·개인적 질환으로 개인과 가정의 책임이었으나 이제 서울시에서는 이를 환경적·사회적 질환으로 인식을 전환하고 대책을 본격 마련 추진하기로 하였다.

○ 아토피성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어린이 아토피 고통 심각

- 아토피 피부염 유병율(1천명당) : 12.0명(’01) ⇒ 91.4명(’05)
- 천 식 유병율(1천명당) : 12.9명(’01) ⇒ 23.3명(’05)

○ 아토피 진단 및 치료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부담 가중

- 최근의 실태조사에 의하면 아토피 어린이를 양육하는 가정에서는 아토피로 인해 월 50만원 이상을 추가로 지출하고 있으며

- 아토피로 인해 이사한 경험이 45%에 이르고 있고,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않는 진단 및 치료항목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 가중

⇒ 아토피 당사자 및 보호자는 아토피성 질환을 개인이 책임지기에는 어려움과 한계가 있어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 확대 요구

아토피 원인규명과 치료가 어렵다고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
서울시,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원인 규명 착수

우선 아토피 질환에 대한 조사가 일부 있었으나 중앙 및 지방정부 차원에서 임상자료와 연계된 역학조사는 사실상 없었다.

지금까지의 환경성 질환 역학조사는 폐광이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환경요인과 건강과의 인과관계 또는 기제 규명을 통해 사전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보상을 염두에 둔 오염물질 분석에 치우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토피의 원인과 증상이 다양한 만큼 실태조사를 위해서는 먼저 진단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원인물질과의 연관성 규명을 위한 역학(疫學)조사를 위해서는 임상자료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바, 분석과 연구 및 진단이 수반된 제대로 된 방법으로 환경성 질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점에서 서울시가 선도적이라 할 수 있다.

이 연구·조사에는 의료계 아토피 질환 전문가, 대학병원, 역학조사 전문가, 환경전문가, 아토피 환자 및 부모들이 대규모 참여하게 되며

우리시의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자 통계조사와 부모의 유전성 여부, 과거 및 현재의 생활습관, 먹는 음식, 주거 등 생활환경 등을 분석하여 아토피 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개발하여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질환의 경과를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아토피 환자 본인 및 보호자의 진단과 치료의 어려움, 경제적 부담 등의 고충과 공공에서 제공하여야 할 서비스 욕구를 조사하여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환경 관련 위험요인과 아토피 등 질병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공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사전예방관리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연구 결과와 서울의료원 아토피 클리닉 및 일반병원의 그간의 진단과 치료 자료 등을 바탕으로 ’09년도에는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한 통일된 표준 진단 및 진료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체계화된 표준 진료가이드라인 부재로 사실상 정확한 유병율 파악이 어려우며, 진료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에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 진단과 처방이 많아져 환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과, 민간요법에 따른 식품 및 건강보조식품 구입으로 가계에도 부담이 큰 실정이다.

표준화된 진단 및 지료지침이 개발되어 보급되면 양·한방병원에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진단과 처방의 기준이 되며, 환자와 보호자도 정확한 정보로 오·남용되는 진단과 처방을 줄일 수 있고 질환 관리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의료원에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전문센터 설치

서울시는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에 대응하기 위하여 시립 서울의료원(병원장 유병욱, 강남구 삼성동)을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전문 연구·조사분석·치료기관으로 지정하여 본격 대처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08년에 서울의료원에 「아토피 전문클리닉」을 설치하기 위한 시설 개·보수 및 첨단장비를 도입하고, 아토피 질환 전문가와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등 12명을 신규로 충원 보강하여 외래 아토피 전문클리닉 개설, 응급센터 내 24시간 아토피 진료체제 구축, 전문의 온콜제(On Call)로 공휴일 및 야간진료를 실시하고 영양사에 의한 영양교육과 심리상담사에 의한 심리상담 등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실시(Team Approach)하게 되어 의료와 사회복지 통합 서비스 시스템 구축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2단계로 ’09년에 서울의료원내 아토피 전문클리닉 운영과 병행하여 「환경성 질환 전문 연구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연구소에서는 임상연구와 함께 기초적인 역학연구를 시행하고, 환경성 질환 예방 및 치료와 관리를 위한 정책과 제도를 개발하여 권역별 시립병원 아토피 클리닉, 보건소 등에 보급하게 된다.

향후 시험 및 검사 전문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 병원 및 학계와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환경성 질환 전문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 ‘~센터’는 연구, 교육 및 훈련 정보공유, 지역사회 시범사업 등으로 그 기능을 명확히 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 환경부의 환경성 질환센터는 기능이 불명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3단계로 ’10년 서울의료원의 중랑구 신내동으로 신축·이전과 연계하여 「아토피 전문 클리닉」을 「환경성 질환 전문센터」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규모와 역할에 대해서는 시범 운영 결과와 관련 전문가 및 시민고객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거점형 아토피 클리닉 및 보건소 아토피 교실 운영

서울의료원의 지역적 편중으로 인한 불편 해소 및 환자와 부모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하여 서울을 4대 권역으로 나누어 시립병원에 지역사회 거점형「아토피 클리닉」4개소를 ’09년부터 설치, ’10년까지 완료한다.

서울의료원에서는 연구·조사와 전문치료를 담당하고 초기 일차진료 및 경증치료와 평소의 관리는 4대 시립병원의 거점형 아토피 클리닉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시립병원의 거점형 아토피 클리닉은 관할 구역의 자치구 보건소 및 일반병원과 협력하여 아토피 예방 및 관리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의료원 및 거점형 아토피 클리닉의 지역적 편중으로 인한 불편해소와 거주지역에서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08년부터 보건소에 주중 또는 주말에 아토피 교실 등을 별도로 운영한다.

각 자치구 보건소는 자체 실정에 맞게 주중 또는 주말에 아토피 교실을 운영하여 아토피 예방, 관리, 영양, 운동교육과 정보 제공, 자조모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보건소의 상담 및 프로그램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보건소의 담당자 지정과 아토피 관련 교육을 집중 실시하여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08년도부터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해 역점을 두어 시범 추진하는 자치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예산을 부여할 계획이다.

자치구에서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해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시행할 경우 15백만원~25백만원까지 특별 지원한다.

환경친화적 특수 보육지원사업 및 아토피 쉼터 설치

○ 환경친화적 특수 보육지원 사업
- 통·폐합 및 기능 전환되는 동청사 20개소를 친환경 보육시설로 설치하여 아토피 아동에게 쾌적한 보육환경 제공 및 고통 경감 도모

- 새로이 설치되는 보육시설은 친환경 자재 사용으로 아토피 요인 경감
·천정 : 식물성 플랑크톤의 화석인 규조토
·벽면 : 신나 없이 송진, 아마오일 등 100% 천연재료
·바닥 : 비접착 방식의 친환경 원목마루

- 교재 교구는 플라스틱 제품을 지양하고 천연원목으로 구입 사용
- 친환경 농수산물 급식 제공 및 식단·조리과정 등 관리
- 영·유아 플라자, 관내 보건소와 연계 정기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아울러, 아토피성 질환이 영·유아기에 집중 발생하고 젊은 부모의 고통이 이 시기에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아토피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주간 및 단기보호시설 형태의 소규모 사회복지센터를 권역별로 1개소 이상을 우선 설치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

WHO 건강도시지표를 우리시에 맞게 강화하여 연내 설정
일상 생활환경에서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원인 근원적 제거 추

아토피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는 새집증후군 감소 대책 추진

최근 산업 폐기물을 부원료로 사용해 만든 국내산 ‘폐기물 재활용 시멘트’에 중금속이 함유되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하여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서울시에서 사용하고 있는 시멘트 제품의 성분 및 유해성 분석에 착수하였다.

한편, 어린이 대부분이 실내에서 생활하는 점을 감안하여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하여 기존의 포름알데히드나 휘발성 유기화학 물질에 한정된 분석을 실내의 먼지 중 각종 중금속(납, 비소, 6가 크롬, 카드뮴 , 구리, 수은, 안티몬 등)에 대한 분석도 시행한다.

특히, 실내 공기 중 환경오염물질과 관련하여 새집증후군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신축공동주택에 대해서는 벽지, 단열재, 접착제, 페인트, 장식재 등 실내 건축자재의 유해물질 방출 등 오염도에 대해서도 분석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실내 마감재 사용실태 조사 및 관리 감독 강화도 강화하기로 하였다. 친환경 자재 사용 유도 및 오염물질 방출자재 사용제한 강화, 사용 건축자재의 환경성 정보공개, T.A.B 시행을 통한 실내공기질 최적 관리를 하는 등 새집증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하였다.

태어나기 전부터 건강한 체질 유지를 위한 식생활습관 등 개선 추진

먼저, 부모의 임신 전·중·후의 영양 및 신체관리가 필요하여 보건소에 주말에 「직장여성·임신여성 건강의 날」을 운영하여 초음파 검사, 산전 교육 및 상담을 강화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신생아의 장래 건강을 위하여 모유수유 권장 사업과 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영양 관리사업을 실시하여 건강한 아이로 양육하고 보육시설 및 학교의 친환경적 시설화 및 친환경적 먹거리 문화 조성을 위하여 어린이집 건강 먹거리 제공 프로그램 등을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일상생활에서도 화학조미료 사용 감소를 위하여 외식업체 실태를 조사하여 이미 발표하고 경각심을 제고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 등 집단 급식시설 등을 조사하여 발표 및 개선을 권고할 예정이다.

※ 특히. 식품 안전 관리 종합대책(‘안심하고 드세요’ 프로젝트)을 추진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수축산물, 한약재 등을 먹을 수 있도록 식품안전 관련 기능 및 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식품안전성 감시 시스템을 개선

이외에도 서울 시민고객의 건강한 삶과 행복지수를 제고하기 위하여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건강 위해 요인을 사전 억제 및 최소화하고 감소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정 방향을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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