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oney’ 내년부터 전국 어디서나 쓴다 |
서울시는 현재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과 제주도, 포항 등 일부 지방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T-money 교통카드를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통카드사간에 호환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의 교통카드 겸용 선불카드인 T-money 카드의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대표 : 김정근)는 마이비(대표 : 정세진), (주)이비(대표 : 홍용남)와 전국을 하나의 교통카드로 각각 지역구분 없이 해당 교통카드사의 발행지역에서 상호 호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호환협약을 11월 8일 체결했다.
호환사용 협약에 따라 T-money카드가 사용가능한 지역은 현재,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과 포항, 제주 등 7개도시에서 부산,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충청·전라·경상권 등으로 확대함에 따라 하나의 교통카드로 편리하게 대중교통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호환 서비스 시작은 2008년 6월부터 시행
상호 호환사용 서비스는 국가표준규격을 적용한 새로운 카드발급과 시스템 개선(수도권이외)을 2008년 5월말까지 마무리하고 2008년 6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호환협약에 따라 T-money 교통카드는 물론 수도권에서 이비카드와 마이비카드는 표준규격에 의한 새로운 카드의 발행이 필요하고, 수도권이외 지역에서는 시스템(단말기)도 새롭게 개발·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호환사용 서비스 시행범위를 2008년 6월부터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전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따라서, 3개 카드사의 호환사용은 우선 수도권 사용과 부산,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기타 지방도시(울산, 경상권, 전라권, 충청권 도시)는 교통카드 시스템 성능개선이 이루어 지는대로 사용확대가 될 것이다.
향후 발전 계획 : 전국 호환환승
서울시에서는 이번 3사 카드사(티머니, 이비, 마이비)의 호환사용 협약으로 교통카드 전국호환을 위하여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보고 앞으로 완전한 교통카드 전국호환이 가능하도록 관련 지자체 및 카드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