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인기 수산물 원산지 집중 단속…유통이력 추적
7월 15일~8월 2일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
수입·제조·유통업체 대상…피서지 수산시장·횟집 등도
해양경찰청은 15일 여름철 인기 수산물에 대한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과 안심구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름 휴가객이 집중되는 시기인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수산물 수입·제조·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전국 유명 피서지 소재 수산시장, 횟집,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준수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단속 현장.(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특히,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은 뱀장어(민물장어), 낙지, 미꾸라지 등 중점품목에 대해서는 적극 융합 행정의 일환으로 해수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유관 기관과 협업해 수산물 유통 이력을 추적하고, 대규모 수입업체, 유통기한이 지난 수산물 유통업체 등 악덕 사범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여름 휴가철 수산물 소비 증가에 맞춰 피서객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원산지 둔갑 유통·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히면서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안심하게 우리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자료출처=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