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해양교통 협력 양해각서…탈탄소 공조 등 강화
“UAE, 해양교통 측면서 중요한 국가”…해운·해사분야 정책·기술 등 공유
앞으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간의 해양교통 분야 협력이 강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9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UAE 에너지인프라부와 ‘한-UAE 해양교통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해양교통 산업 안전 확보를 위한 정보교환 및 필요 조치 도입, 해운산업 탈탄소화를 위한 협력, 항만 내 입출항 시 관련 절차 신속화 및 간소화, 항만국 통제(PSC) 분야 협력 강화, 선박으로 인한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조치 이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국에서 기항하는 선박의 안정적인 운항과 원활한 해양 교역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해운·해사 분야에서 정책, 전문기술, 지식 등을 활발히 공유할 예정이다.
2022년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지원선박. (사진=해양수산부)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UAE는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해 해양교통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해양 안전, 해운 탈탄소 등 해양교통 분야에서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자료출처=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