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11월 7일(화) 노인자가건강관리 향상 프로그램을 이수한 어르신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날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이애주 제1부회장, 김영성 대한노인회 사무총장, 이제훈 한국자원봉사협의회장, 정동일 중구청장 등 내빈과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족한 봉사단은 자원봉사자 270명 모두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봉사단은 대한간호협회가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증진시키고 유지하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2005년부터 서울시 사회복지기금을 지원받아 전개해 오고 있는 ‘일 노인 일 건강면허 갖기 캠페인’을 통해 노인자가건강관리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로 구성돼 있다.
봉사단은 앞으로 노인자가건강관리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도움이 필요한 주위 이웃들이나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첫 번째 활동으로 오는 11월 23일(금) 서울시립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요양원 어르신들을 대상을 1일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단 발족과 관련, 이애주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은 『어르신 자원봉사자분들은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함께 하는 세상, 희망을 안고 사는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간호협회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어르신 자원봉사자와 함께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