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내 첫 전문 등산안내인 전국 30개소 등산로에 배치 |
본격적인 등산 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등산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청장 서승진)이 15일부터 전국 주요 등산로에 전문 등산안내인 30명을 배치하여 등산 안전사고 예방, 일반 등산객 대상 기초 등산교육, 등산로 안내, 올바른 등산문화 캠페인 등의 활동을 펼친다.
오는 15일부터 11월15일까지 전국 주요 등산로에 배치되는 등산안내인은 지난 5월초 산림청이 국내 처음으로 인증, 허가한 등산안내인 교육을 80시간에 걸쳐 이수한 공식적인 국내 첫 전문 등산안내인으로 산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등산교육, 산악안전시설 점검, 산림항공구조대와 연계한 긴급구조활동 등 일반 등산객을 대상으로 등산 안전사고 예방 및 구조, 등산교육 등 등산서비스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오는 15일로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되어 그동안 입산이 금지되었던 등산로가 개방되고 등산하기에 좋은 계절을 맞아 등산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등산 안전사고 방지, 등산로 관리, 올바른 등산문화 정착을 위한 등산 안내인의 역할이 기대된다.
산림청 박은식 등산지원팀장은 “앞으로는 100대 명산을 포함한 전국 주요 산에『등산안내센터』를 설치하여 각종 등산정보 및 산악기상정보 등을 제공하고 등산안내인도 배치하여 등산객에 대한 다양한 등산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등산안내인」의 역할
◇ 산악안전사고 방지 활동
등산객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등산객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등산 이정표 및 구조위치 표지판 정비, 119구조대 및 산림항공구조대와 유기적인 연락체계 확립으로 신속구조 체계 확립
◇ 기초 등산교육 실시
등산 안내인은 현장에서 보행법, 짐꾸리기 등 등산기초 교육과 등산로안내, 산의 유래 및 전설 등 산림 문화재 등에 대한 다양한 안내서비스 제공
◇ 건전한 등산문화 캠페인 실시
쓰레기 되가져오기, 야생 동식물보호, 등산예절, 친환경등산 등 건전한 등산문화 캠페인 실시
사회부(@yonhap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