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동탄, 흥덕은 공통적으로 수도권 인기 분양지역이다. 그런데 분양물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
동탄은 연내 분양하는 물량이 이곳에서 나오는 마지막 물량이다. 판교는 2곳 정도가 남았으며 연내에는 1곳이 분양에 나선다. 흥덕은 2개 사업장 가운데 올해 1곳이 아파트를 공급하며, 송도는 현재 발표된 분양계획상에는 3곳이 예정돼 있지만 올해는 2곳만 분양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 따르면 제2기 신도시 판교, 동탄을 비롯해 흥덕지구, 송도국제도시, 구성지구에서 연내 분양물량은 6개 단지 4천12가구(아파트, 주상복합만 포함)다.
지역별로 △판교신도시가 1곳 9백48가구 △송도국제도시 2곳 1천3백26가구 △동탄신도시 1곳 1백80가구 △흥덕지구 1곳 5백70가구 △구성지구 1곳 9백88가구이다.
■ 판교신도시
서울 도심권과 20km, 강남권과는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판교신도시는 총 9백30만7천㎡ 규모로 제2기 신도시 중 가장 입지여건이 좋은 곳이다.
2010년 강남역에서 정자역까지 연결되는 신분당선이 개통되며, 2008년에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과 신구종합건설은 성남 판교신도시 A20-2블록에 125~201㎡ 9백48가구를 11월에 분양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신분당선 연장선 판교역 및 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어 판교신도시내에서 주거여건이 좋다.
현재 발표된 아파트(임대제외) 분양계획 중에서는 내년 분양을 앞두고 있는 주공 물량을 제외하면 마지막 분양물량이다.
■ 동탄1신도시
서울에서 40km거리에 위치한 동탄1신도시는 총 9백3만6천㎡ 규모로 북쪽으로는 수원, 동쪽으로는 용인, 서쪽으로는 화성, 남쪽으로는 오산시와 접하고 있다.
동쪽으로 경부고속도로 기흥인터체인지가, 서쪽으로는 경부선철도 병점역이 있어 서울, 분당으로의 접근이 수월하고, 분당지하철 연장선이 완공되면 수원 북쪽으로의 접근성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신도시 내 입주는 2007년 초부터 시작됐다.
현재 동탄신도시 내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현대건설 물량이 유일하다. 현대건설은 동탄신도시 18-5블록에 134~342㎡ 1백80가구를 11월에 분양한다.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있고, 메타폴리스 복합단지와 인접해 있다. 반석상 공원 조망 역시 가능하다.
■ 흥덕지구
용인 흥덕지구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일원 2백14만6천m²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2006년 아파트 분양을 시작해 총 9천1백80가구가 입주한다.
북쪽으로는 광교테크노밸리(3백35만평)와 맞붙어 있으며, 남쪽으로는 영통신시가지(1백만평)와 연결돼 전체적으로 5백만평 규모의 생활권을 형성하게 된다.
현재 남아 있는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2곳, 1천2백90가구이며, 올해는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5백70가구만이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흥덕지구 Ab6블록에 5백80가구를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며, 평형은 아직 미정이다. 단지내 학교가 접해 있으며, 단지 동측으로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 송도국제도시
송도국제도시는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으며, 5천3백20만평을 국제비즈니스센터, 첨단바이오단지, 지식정보산업단지, 테크노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2009년 인천지하철1호선 및 제2연륙교가 각각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여건은 물론이고 서율 접근성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송도신도시에서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는 총 3곳 1천7백84가구이다. 이중 11월에는 현대건설이 4백76가구를 분양하며, 12월에는 포스코건설(99~165㎡, 8백50가구)이 분양할 계획이다.
■ 구성지구
구성지구는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일대 99만4천㎡으로 영동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백지구 북쪽에 위치해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분기점과 가깝고 개통 예정인 동백∼죽전간 도로를 이용해 성남시 분당과 서울 강남으로 다닐 수 있다.
구성지구에서는 주공이 분양하는 물량만이 남아 있다. 주공은 구성지구 3블록에 100~113㎡ 9백88가구를 11월에 분양한다. 단지 인근으로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