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의원 , “ 여수에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 도입 및 검사인력 충원 ”
총 3 억원 규모 고순도게르마늄 감마핵종 분석기와 자동시료교환장치 , 다음달부터 운용 개시
여수지원 , 자체 검사장비 없어 인천까지 송부해 평균 4~5 일 소요 ... 앞으로 1~2 일로 단축
주철현 의원 , “ 전남동부권 전체 검사기간 개선 ... 후쿠시마 오염수 대책마련 계속 힘쓸 것 ”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가 임박함에 따라 국민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전남 여수시에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가 도입되고 검사인력이 충원될 것으로 확인됐다 . 이에 따라 여수에서도 자체 분석이 가능해 방사능 검사기간이 대폭 단출될 전망이다 .
더 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 ( 여수시갑 ) 에 따르면 , 생산단계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여수를 비롯해 목포 , 제주 등 지원 3 곳에 방사능 검사장비를 각 1 대씩 도입하고 , 현장 시료 채취를 위한 인력도 새로 배치한다 .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지원에 새로 도입되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는 대당 가격이 1 억 6 천만원인 ‘ 고순도게르마늄 감마핵종 분석기 (GC-6019)’ 와 1 억 4 천만원의 ‘ 자동시료교환장치 (NSC-30)’ 이다 . 특히 분석기만 운용할 때의 일 일 방사능 검사 처리건수는 3 건에 그치지만 , 주철현 의원의 요청으로 함께 도입되는 자동시료교환장치를 동시 운용하면 일일 처리건수가 7 건으로 대폭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
방사능 검사장비 도입과 함께 검사 인력도 보강된다 . 여수지원의 현원 10 명 중 2 명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위한 분석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 현장 시료 채취를 담당할 수산직 공무원 1 명도 다음달 7 일 임용절차를 완료해 7 월말부터 여수에 배치된다 .
여수는 전남의 대표적인 수산물 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 그 동안은 자체 방사능 검사장비가 없다보니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인천지원까지 시료를 택배로 송부해 분석함에 따라 평균 4~5 일이나 소요돼 왔는데 , 이번 장비 도입으로 검사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
주철현 의원은 “ 이번 검사장비 도입으로 여수뿐만 아니라 , 순천 ․ 광양 ․ 곡성 ․ 구례 ․ 고흥 ․ 화순 ․ 보성 등 전남동부권에서 채취하는 수산물 검사기간이 평균 1~2 일 정도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 라고 밝히며 , “ 앞으로도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저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한편 , 만일에 대비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시스템 강화와 수산업 피해 대책 마련에도 계속 힘써 가겠다 .” 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