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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드론 축제 행사가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서 펼쳐진다.

등록일 2023년05월16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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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도시 인천의 밤하늘을 수놓을 대한민국 대표 드론 페스티벌

-- 5.17~5.20,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대한민국 드론ㆍUAM 박람회 열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드론 축제 행사가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서 펼쳐진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송도 컨벤시아와 센트럴파크 일원에서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처음 개최된 후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드론·UAM*으로 바꾸는 새로운 일상, 드론 교통 & 배송, 레저스포츠”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시, 드론쇼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높은 기술적 성과와 드론 레저스포츠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국내외에 보여줄 계획이다.
*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

이번 박람회는 드론·UAM 전시, 2023 대한민국 드론 인천 페스티벌, 2023 대한민국 드론 글로벌 컨퍼런스, 2023 세계 드론 축구대회, 2023 드론 레이싱 월드컵 등으로 구성되며, 기업지원 행사도 마련된다.

드론·UAM 전시관에서는 대한민국 드론 인프라 및 정책의 비전과 성과, 드론·UAM(도심항공교통) 기업과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의 드론 활용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K-드론 산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위해 드론 활용 특별테마관을 설치해 우수 드론들을 집합 전시·홍보하고, 이탈리아, 카타르, 핀란드 등 외국 기관과 대사관을 초청해 ‘코리아 드론기업 글로벌 팸투어’를 진행한다.

2023 대한민국 드론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2023 드론 교통과 배송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연방항공청(FAA), 항공대학교 등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는 드론 교통체계와 드론 배송에 대해 논의한다. 국토교통부는 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 실정과 환경에 맞는 ‘K-드론배송체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드론기업 해외진출 세미나, 차세대 드론·UAM 인재 양성 & 산업교육 세미나 등도 열린다.
*드론 비행로, 드론 식별장치 및 감시시스템, 주소지 배달점, 이착륙장, 드론업체 안전 관리시스템, 드론 배송주문 플랫폼 등 배송에 필요한 인프라 및 시스템

레저스포츠 분야에서는 박람회 기간 중 세계 최초로 드론 축구 세계대회가 열리고, 첨단 장비를 활용한 국제 드론 레이싱대회도 개최한다. 우리나라가 개발해 전 세계에 보급 중인 드론 축구는 지난해 12월 대한드론축구협회 주도로 국제드론축구연맹(FIDA)를 결성했으며, 이번 박람회에서 ‘제1회 FIDA 세계 드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또,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국제항공스포츠연맹(FAI)과 대한민국항공회가 경기를 주관하는 ‘2023 FAI 코리아 드론 레이싱 월드컵대회’가 열려 세계적 수준의 국내외 선수들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특히, 드론 산업에 대한 시민 관심과 수용성 향상을 위해 개막 첫날인 17일 「2023 대한민국 드론공연 인천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페스티벌은 인기가수 거미, TAN(티에이엔), 리듬파워의 축하공연과 올해 10월 ‘FAI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전남 남원시의 시립국악단 축하공연이 마련돼 있다. 그리고 페스티벌 최고의 장면은 약 1,000대의 드론이 송도 센트럴파크 밤하늘을 배경으로 화려한 빛의 향연을 펼치게 될 정상급 드론쇼가 장식하게 된다.

한편, 이번 박람회가 열리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국내 유일의 정부 드론인증센터를 비롯한 드론 관련 기관과 기업이 밀집해 있는 드론 최적화 도시다. 이를 바탕으로 드론 자유화 구역 설정과 드론 실증도시 사업을 수행하면서 드론 산업에 대한 인프라와 환경을 갖춰나가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드론의 메카를 향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광호 시 항공과장은 “이번 박람회와 드론공연 페스티벌을 통해 인천 시민들이 드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산업 분야 선도 도시로서 폭넓은 역할과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시민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안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출처:인천광역시

이관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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