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허정보, 해외 특허청에서 자유롭게 검색한다 |
앞으로, 해외 특허청이 한국특허정보를 검색하여 이용하는 것이 훨씬 쉬어지고, 이에 따라 한국특허정보에 대한 해외보호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은 해외특허청 심사관에게 제공하던 K-PION (케이피온, Korean Patent Information Online Network) 서비스에 영문키워드 검색기능을 부가하여 한국특허정보의 검색과 번역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K-PION은 해외특허청 심사관에게 한국특허정보를 영문으로 번역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로, 2005년 11월부터는 한국특허문헌을, 2006년 11월부터는 심사처리이력이 포함된 심사정보를 영문으로 번역하여 제공하였다.
그동안 특허청은 K-PION을 통해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27개 특허청 심사관이 한국특허청의 심사결과를 조회하여 자국의 심사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2007년 11월부터는 기존의 번호검색과 더불어 해외특허청 심사관이 직접 입력한 영문키워드 및 검색식을 이용하여 KPA(한국특허영문초록, Korean Patent Abstract)를 검색할 수 있는 영문키워드 검색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런 영문키워드 검색서비스는 기존의 번호검색 서비스가 제공하던 해당 번호의 특정문헌 조회를 한국특허문헌 전체의 조회로 확대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한국특허정보가 해외특허청 심사에 적극 활용되고, 우리나라 특허기술의 해외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