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취약복지기관에 복지차량 150여대 지원 |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는 재정상황이 열악해 복지차량 구입이 어려운 소규모 취약복지기관에 승합차(12인승)와 경승용차, 친환경하이브리드승용차 등 150여대를(20억 규모) 지원한다. 2007년 사랑의열매 복권기금으로 지원되는 ‘취약복지기관 차량지원 사업’은 11월 5일(월)부터 11월 16일(금)까지 공동모금회 16개 시·도지회에서 신청을 받는다.
복지차량은 찾아가는 서비스로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공동모금회 홈페이지에도 대상자를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많다는 차량지원 요청에 대한 문의가 빈번하게 접수되고 있다. 이번 차량지원은 신생 및 취약 사회복지기관에 우선 지원되어 지역사회 복지기관들의 서비스 역량을 키우고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전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지원 대상은 최근 4년 이내에 설립되거나 미신고, 조건부신고시설에서 신고시설로 전환한 지역복지시설에 대해 우선 지원된다. 단, 설립 후 공동모금회 및 기타단체의 차량지원을 받지 않아야 하며, 기관당 1대가 지원된다.
차량이 필요한 소규모 시설, 단체들은 해당 지역의 공동모금회 홈페이지(www.chest.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등기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신청서는 12월 심사를 거쳐 내년 1월중 지원될 예정이다. 해당 지회에 따라 지원하는 차종이 한정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공동모금회 16개 시·도지회 홈페이지를 통해 차량지원 공고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공동모금회는 2006년 한해 전국에 ‘찾아가는 재가복지서비스 차량’ 420대를 지원해 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사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아동 등 50만명에게 방문의료 서비스와 지역급식 등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