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방본부, 안전한 겨울나기 종합대책 추진 |
대전시 소방본부는 화재 등 재난사고의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응태세를 공고히 해 시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시 소방본부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단계별 중점과제를 추진해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겨울철 시민생활 안전확보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11월 한 달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설정하고 화재 등 사고예방을 위한 기반조성 및 분위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대시민 안전문화의식을 확산하기로 했다.
또, 성탄절, 연말연시, 설연휴 등 화재취약시기별 화재특별경계근무를 강화하고, 복합영상관·대형할인매장·다중이용업소 등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합동소방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특정 시기, 대상별 맞춤식 화재예방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에서는 최근 2년간(‘05~’06년) 월동기간 중에 ‘04년보다 화재발생건수는 19.7%, 인명피해는 26.7%, 재산피해는 85.5%가 각각 증가했으며 지난해 겨울철에는 327건의 화재가 발생, 한해에 발생한 화재 880건의 3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겨울철이 계절의 특성상 난방기구와 연료의 사용량 증가로 화재위험요인이 많고, 성탄절, 연말연시, 설 등으로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느슨해지는 틈을 타 화재가 집중해 각별한 소방안전대책이 요구된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