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4일 오전 10시 증심사지구 주차장에서 무등산사랑 운동 추계 범시민 축제를 시민·학생·단체 등 3천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광주문화방송, 중앙일보, 무등산보호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범시민적인 무등산사랑 운동이 올해로 19주년을 맞게 됨에 따라 그간의 성과를 계승하고 무등산 운동이 단순보호, 정화활동에서 자연과 도시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세기의 생명운동으로 널리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써 광주시민의 안식처인 무등산을 가꾸고 사랑하여 자연과 환경의 중요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참여하고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범시민 축제로 승화 발전시키기 위해, 종전의 기념식 위주 행사의 의례적인 관행을 깨고 무등산을 진정으로 가꾸고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주요 행사내용은 ▲무등산사랑 시민 땅 1㎡ 갖기 영구신탁 공유화운동 ▲무등산사랑 가족신문 만들기 ▲무등산사계 전시회 ▲무등산 숲 체험 프로그램 ▲무등산 생태문화 탐방, 그리고 ▲무료 건강클리닉 등으로 한 차원 높은 다채로운 무등산사랑 운동을 전개하는 범시민적인 실천대회로 열린다.
함께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무등인’ 상에는 호남대학교 조경학과 오구균 교수가 수상하게 되는데, 무등산 중봉 군부대 이전지, 원효사 원주민촌이주단지와 북봉 KT중계소의 식생복원사업, 증심사집단시설지구 일원정비 및 복원 등에 적극 참여하여 산사랑 운동을 전개하는데 지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식전행사로 환경노래공연 아름나라합창단 공연이 전개되고’ ‘숲 체험 건강 클리닉’, ‘성인병 건강상담’등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특히, 오후 2시에는 무등산사랑 시민 땅 1㎡ 갖기운동 전개 모금액으로 2005년도 매입한 동구 운림동 동적골 부지 2,119㎡에 이팝나무 50주를 식재하는 행사가 함께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