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철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예방해야..
갑작스러운 추위로 보일러 등 난방 기구를 사용하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어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17~’21) 동안 발생한 가스보일러 사고는 총 21건이며, 인명피해는 46명(사망 17, 부상 29)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스폭발로 인한 부상자 1명을 제외한 45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이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추워지는 날씨에 보일러(가스·기름)를 사용하기 전에는 배기통 이탈이나 배관의 찌그러짐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보일러를 켰을 때, 과열이나 소음, 진동 등이 평소와 다를 경우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전문가(가스보일러 A/S업자, 가스공급자 등)에게 점검받은 후 사용하도록 한다.
보일러실의 환기구는 유해가스가 잘 배출될 수 있도록 항상 열어 두고, 특히, 실내에는 일산화탄소 누출을 감지하는 경보기를 설치하고, 캠핑을 할 때는 캠핑장 주변의 시설 배치나 대피소, 소화 기구 위치, 이용자 안전 수칙 등을 숙지해야 한다.
모닥불은 화로를 사용하고, 불을 피우기 전에는 주변 바닥에 물을 뿌려 화재를 예방하고, 마치고 난 후에는 잔불이 남지 않도록 확실하게 처리한다.
특히, 밀폐된 텐트 안에서 숯이나 난로를 사용하는 것은 화재뿐만 아니라 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니, 잠을 잘 때는 침낭 등 보온 용품을 활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