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3차 지역에너지 기본계획 용역사업’ 중간보고 |
‘제3차 지역 에너지 계획’의 기본 개념으로 ‘자연 순환형 생태도시 건설’이 제시됐다.
울산시는 2일 오후 2시 3층 상황실에서 ‘울산시 에너지 위원회’(위원장 주봉현 정무부시장)를 개최, 오는 2008년부터 2012년을 추진기간으로 하는 ‘제3차 지역에너지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 등 고유가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대책에 대해 협의한다.
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역 에너지 계획’의 기본개념은 국가에너지 절약목표 달성을 위한 환경친화적 지역에너지 공급, 자연 순환형 사회 전환을 통한 에코폴리스 울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자연 순환형 생태도시 건설’이 제시됐다.
이같은 기본개념 달성을 위해 모두 5개항의 추진전략이 마련됐다.
추진 전략은 ▲에너지 저소비형 사회로의 전환 ▲효율적인 자원관리 시스템 ▲온실가스 저감시스템 구축 및 에너지 효율화▲에너지 소비 주체들의 인식제고 및 절약 참여▲미활용 에너지 발굴 및 이용 극대화 등이다.
또한 지역 에너지 기반구축 사업으로 기후변화 협약과 연계한 에너지 조례(개정), 에너지 담당부서 확대 개편, 에너지 관련 전문인력 양성사업, 에너지 관련 R&D 및 창업지원 사업 등이 제시됐다.
중점 추진사업을 보면 현대소각장 및 성암소각장 폐열회수사업, 하폐수슬러지 및 음식물 자원화 사업, 폐목재 이용에너지 생산사업, 하수처리장 방류수 열회수 사업, 축산분뇨를 이용한 바이오 가스 생산 사업 등이다.
이와함께 해수 온도차 냉난방 사업, 발전소 온배수의 열회수 사업, 에너지 자립형 컨벤션센터 건립,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 솔라테마파크 및 태양광 조형물 사업, 광역에너지 네트워크 조성사업 등이 제시됐다.
이번 ‘지역에너지 기본계획’ 용역사업은 오는 2008년 1월22일 완료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유가 동향 및 울산시 대응방안, 2007년도 에너지 절약 추진계획 및 실적 보고, 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장기발전 방향, 에너지 행정의 민·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토의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