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북한산국립공원. 각종 불법행위 난무...

국립공원 안전사고 발생 1위, 탐방로 안전성 평가 등급은 최하위

등록일 2022년09월12일 12시1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이주환 의원, “추석 연휴를 맞아 국립공원을 찾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 탐방로 정비 등 안전사고에 만전 기해야”

 

  각종 불법행위 난무하는 북한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안전사고 발생 1위, 탐방로 안전성 평가 등급은 최하위

-최근 5년간 북한산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음주·흡연·불법시설물 설치·무속행위 등 불법행위로 인한 단속 건수 전국 최다

-국립공원 안전사고 발생 2건 중 1건은 북한산국립공원…탐방로 안전성 평가 역시 4(경계)·5(위험) 등급 압도적으로 많아

-최근 5년간 쓰레기 배출량 최다 국립공원은 지리산(533t)…한려해상(444t), 북한산(388t), 덕유산(387t) 순

 

 

도심 속 푸른 보물이라는 북한산국립공원이 국내 국립공원 중 불법행위, 안전사고 발생 최다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국립공원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7월)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적발된 불법행위는 총 1만2,334건으로 확인됐다.

 

공단은 주로 도남벌, 식물채취, 동물포획, 무속행위, 특별보호구역 출입, 흡연·인화물질 반입, 취사·야영·잡상·호객 행위, 무단주차, 고성방가, 불법시설물 설치행위, 음주 행위 등을 불법행위로 단속하고 경중에 따라 고발 또는 과태료 부과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불법행위가 가장 많았던 곳은 국립공원은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총 2,247건이 단속에 적발되었다. 이어 지리산(1,509건), 설악산(1,496건), 한려해상(723건), 무등산(675건) 순이었다.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역시 북한산국립공원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부터 올 7월까지 전체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추락사, 심장돌연사, 골절 등 안전사고 633건 중 북한산에서 발생한 경우가 307건(48%)을 차지했다. 이어 설악산(112명), 지리산(42명), 무등산(39명), 덕유산(22명)이 뒤를 이었다.

 

공단이 실시하는 탐방로 안전성 평가에서도 북한산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144개 탐방로 중 절반이 4등급(경계), 5등급(위험) 판정을 받은 것이다. 4등급은 탐방로에 유실이 발생하고 낙석, 실족 등의 위험 징후가 관찰되는 곳이고, 5등급은 재해 위험성이 매우 높아 긴급한 정비가 이뤄줘야 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북한산 다음으로는 설악산이 총 111개 탐방로 중 48곳(43.2%)이 4·5등급으로 판정돼 취약구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야영·취사 등에 따른 국립공원 쓰레기 배출 또한 심각한 문제다.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배출한 곳은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그 양은 533t에 달했다. 한려해상(444t), 북한산(388t), 덕유산(387t) 또한 만만치 않은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환 의원은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추석으로 가족들과 함께 국립공원을 찾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탐방로 정비와 취약 지역 출입 통제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국립공원은 우리가 잘 보존해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인 만큼 쓰레기 배출이나 흡연·음주·취사 행위 등의 금지 행위를 삼가는 등 성숙한 산행문화 정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간 국립공원별 단속현황

 

공원명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7.31.기준)

합계

2,067

2,499

3,004

3,030

1,734

12,334

지리산

282

326

306

389

206

1,509

경 주

17

51

57

60

43

228

계룡산

174

97

126

141

93

631

한려해상

100

162

177

182

102

723

설악산

359

270

366

296

205

1,496

속리산

141

121

120

110

59

551

내장산

40

80

96

110

20

346

가야산

11

45

46

54

21

177

덕유산

56

91

98

101

47

393

오대산

101

90

98

107

81

477

주왕산

16

66

203

76

30

391

태안해안

29

54

64

73

26

246

다도해해상

20

94

126

151

47

438

치악산

74

62

65

83

24

308

월악산

40

79

85

86

32

322

북한산

363

450

543

536

355

2,247

소백산

58

73

90

106

73

400

월출산

15

26

34

38

11

124

변산반도

10

52

65

78

43

248

무등산

72

140

155

177

131

675

태백산

89

70

84

76

85

404

장병권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경제 사회 정치 세계 만평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