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자랑하는 평범한 일반인 3명이 6개월간의 훈련과정을 거쳐, 전 세계인의 마라톤 축제로 유명한 “뉴욕시티마라톤대회”에 드디어 도전한다.
스포츠전문 브랜드 아식스(www.asics.co.kr)는 기록달성 보다는 마라톤을 통해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를 키우고자 지난 5월부터 진행해온 뉴욕마라톤대회 도전 프로젝트 ‘ROAD TO NYC’ 도전자 3인이 오는 4일 뉴욕시티마라톤대회에 최종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6개월동안 각자 직장 일과 마라톤 훈련을 병행해왔던 RTN 1기 도전자 3인 지연주(공인중개사, 42세), 안계룡(건축업, 31세), 줄리앙 마모 (광고마케팅, 28세)는 권은주 감독과 함께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1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뉴욕시티마라톤대회는 세계 4대 마라톤 중에 하나로, 지난 1970년에 시작되어 해마다 100여국 3만5천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축제다. 올해 대회는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경에 공식 시작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스탠턴 아일랜드의 베라자노 브릿지에서 출발하여 퀸스와 브롱스를 지나 맨하튼의 센트럴 파크까지 42.195km를 달리게 된다. RTN 도전자들은 이날 최종 결승선을 무사히 통과하면서 길고 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RTN 도전자들은 3일(현지시간)에는 전야제격으로 펼쳐지는 국제우정펀런행사 (International Friendship Fun-Run)에 참가해 ‘주몽’ 의상을 착용하고 한국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며, 세계인들과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국제우정펀런행사는 참가자들이 각국 및 해당 클럽들의 의상을 입고 나와 국가나 팀의 이미지를 알리며, 유엔본부 앞에서 센트럴 파크까지 약 6km를 달리는 행사이다.
‘ROAD TO NYC’ 도전자들의 훈련을 총괄해온 권은주 감독은 “그동안 열심히 땀흘리며 훈련해온 도전자들이 여유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무사히 뉴욕시티마라톤 대회를 완주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 국내에도 이와 같은 마라톤 축제의 장이 열려 누구나 참가하여 마라톤을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마지막으로 소감을 밝혔다.
한편, RTN 도전자 3인은 뉴욕시티마라톤 참가 후 일본 RTN 도전자들과 한.일 우정의 밤을 진행한 뒤, 7일 귀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