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7월부터 농축산물 20∼30% 할인쿠폰 지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농축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부터 대형마트,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을 통해 농축산물 할인쿠폰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축산물 할인쿠폰 행사는 소비자가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 농식품부가 20%(전통시장 30%) 할인을 지원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식료품 가격 인상 등으로 가계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할인쿠폰 행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할인 품목은 평년보다 가격이 높아 소비자 물가 부담이 큰 농축산물이다.
유통업체들은 소비자에게 할인 혜택을 고르게 제공하기 위해 업체별 행사 시기와 품목 등을 분산·조정하고 농축산물 할인쿠폰 이외 자체적인 할인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할인 품목 및 행사 시기 등은 유통업체 전단지 또는 누리집·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단체와 함께 매월 두 차례 대형유통업체의 행사 품목 가격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축산물 할인쿠폰을 통해 가계 물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정부는 생활물가에 민감한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민생 안정을 위한 주요 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