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中企 현장연수' 대학생 90%, 中企 취업 의향 |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이 하계방학 중 46개 대학 이공대생 1,613명을 대상으로 「혁신형 중소기업 현장 연수 」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중 90.1%인 1,152명이 혁신형 중소기업에 취업할 기회가 온다면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중소기업청은 이공대생의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으로 인한 중소기업 기피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작년 여름방학부터 이공대생이 방학 기간 중 정규학점을 이수하면서 3주간 우수한 중소기업을 연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24개 대학 이공대생 794명이 참여하여 중소기업의 역동성과 발전가능성 등을 체험한바 있으며, 금년 하계 방학 중에는 46개 대학 1,613명이 참석하였다.
중소기업청이 동 프로그램 참여 학생에 대해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1,279명의 응답자중 90.1%인 1,152명이 ‘혁신형 중소기업에 취업할 기회가 온다면 취업할 의향이 있다’라고 응답하여 중소기업으로 우수 인력이 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동 프로그램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 중소기업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대학생 503명중 86.1%인 433명이 긍정적으로 인식이 변화하였으며, 연수과정 중 무엇 때문에 인식이 바뀌었냐는 설문에는 ① 중소기업은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어 개인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가 29.4%, ② 기술혁신ㆍ경영혁신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가 27.1% ③ 나의 노력으로 회사가 성장해가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가 23.5% 순으로 꼽았다.
한편 지난 10월 5일 대전·충남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지역에서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진 결과, 이공대생들은 연수과정에서 중소기업의 역동성과 발전가능성을 체험하고 난 후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동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 우수사례 1 >
강남대학교 이상일 학생(전자공학과 4학년)은 졸업 후 가족의 권유로 대기업에 취업하려고 하였으나 삼성전자 휴대폰 연성PCB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주)엠디플렉스’ 연수를 통해 인지도가 높은 대기업 제품에 필요한 부품소재전문기업의 중요성 및 우수성을 인식하고 연수업체에 취직하여 9월부터 근무함
< 우수사례 2 >
서울대학교 신민우 학생(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3학년) 선배들로부터 중소기업은 낮은 급여에 안정적이지 못한 직장이라고 들어와 중소기업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있었으나 (주)FEDES개발에서 연수하는 동안 작지만 강한 기업이 가족 같은 분위기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았고, 항상 사업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으로 직원들에게 믿음을 주는 CEO를 접한 후에는 졸업 후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하고 있음.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참여대학을 연차적으로 190개 전국 4년제 이공계 대학으로 확대해 나가고 기업의 연수프로그램을 체계화하는 등 사전준비 강화를 통한 동 사업 활성화로 청년실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