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11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발간 |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에서 발간한「11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에 따르면 11월중에는 단풍철 산악사고와 첫눈 교통사고,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저수온 현상(편차:-1.7℃)이 올 겨울철에 약한 라니냐로 발달하여 내년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라니냐의 영향으로 계절내 날씨의 변동폭이 켜지면서 이상기상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이에 대한 한단계 빠른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30년간 11월중 총 27회의 자연재난(폭풍 22, 폭풍우 1, 풍랑·강풍·대설 1, 해일 1, 호우 1, 호우·낙뢰 1)으로 168명의 인명과 91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발생횟수·인명·재산피해는 폭풍과 호우, 폭풍우, 풍랑·강풍·대설, 해일, 호우·낙뢰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서 작년 11월 첫눈으로 결빙 등에 의한 차량통행 지체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을 상기시키면서 금년에는 첫눈에 대비한 각별한 사전준비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1월 중 발생하기 쉬운 인적재난 및 화재로는 동절기 기온 강하로 인하여 어린이와 노약자 등이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 증가함에 따라 가정내 안전사고 증가가 예상되며 소방방재청 단풍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07.10.16) 발령 후에도 주말기준으로 약 60%의 지속적인 증가를 보임에 따라 마지막 단풍놀이 등산객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수능 종료(11.16)후 청소년들이 PC방, 멀티플렉스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과 일시적 해방감으로 뒤풀이 행사, 무면허운전 등으로 안전사고발생 위험성이 매우 크므로 수능 전·후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대책 강화가 필요하며 그밖에 가을철 산불은 단풍철 산행인구 증가로 입산자 실화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발생 우려가 큼에 따라 이에 대한 관리대책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1월(11.1~30)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석유난로, 전열기기 등의 철저한 관리와 도상훈련 등 사전 예방대책이 필요하며 특히, 어린이 불장난에도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학교를 중심으로 그 어느 때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화재예방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이 필요하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에서는「11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 및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통보하여 11월중 중점 추진사항인 첫눈 교통사고와 단풍철 산악사고,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 대비 등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지자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연계하여 취약지역 순찰강화와 캠페인 전개 등 대국민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